한덕수 총리, '집중호우 인명피해 유감...선제적 대피 및 통제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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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집중호우 인명피해 유감...선제적 대피 및 통제 부족'
  • 김청수 정치.사회1부장
  • 승인 2023.07.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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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호우 대처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호우 대처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인명사고와 관련해 일부 지자체의 호우 대응과정에서 선제적인 대피와 통제 등이 충분하지 못했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행안부 등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갖고 호우피해와 대처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어제(11일) 경기 여주에서는 소양천변을 산책하던 75살 남성이 배수구 배출수에 휩쓸렸다가 하류 100m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났다.

 한 총리는 회의 중 인명사고 발생 경위에 대해 강하게 질책하며 "재난대응은 결과가 좋아야 한다"며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무엇인지 각 기관과 지자체별로 다시 한번 세밀하게 챙겨봐야 한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행안부, 기상청, 지자체 간의 정보공유 및 경보체계를 점검·보완하고, 강한 비가 예상되는 경우 하천변 등 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기상특보 발령 전에도 지자체에서 선제적으로 출입 통제를 실시하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언제든 우리가 예측하는 최대치를 뛰어넘는 극한 호우가 내릴 수 있다"며, "최대의 긴장감으로 무장하고, 과잉대응을 기본으로 대처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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