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국에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사전 대피와 통제를 확실하게 실시하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가장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극한호우와 같은 위험 기상이 일상화됐다"며 "기후변화 시대에 맞는 위험 예측과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해부터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행정안전부에서 검토해 적극 보완해 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지난 10일부터 오늘까지 나흘 연속 점검회의와 긴급지시를 통해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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