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평 고속도로 의혹 거짓말 돌려 막기...대통령이 직접 해명해야'
상태바
민주당, '양평 고속도로 의혹 거짓말 돌려 막기...대통령이 직접 해명해야'
  • 김창민 서울본부/ 정치부기자
  • 승인 2023.07.14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 즉시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에 응답하라고 압박했다.

 이재명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거짓말 돌려막기 한다고 부패 혐의가 사라지지 않는다. 모든 의혹과 의문의 출발점은 대통령 부부와 대통령실"이라며 "국민 앞에 이런 의혹을 해명하고, 국민의 의심을 지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은) 국정조사를 수용하고, 이 사건의 전말에 대해 엄정한 수사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참으로 이상한 것은 '킬러 문항 없애라, 수능 쉽게 출제하라'던, 미주알고주알 만기친람하던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침묵 카르텔"이라며 "국민의힘은 참새떼처럼 뭐라고 자꾸 지저귀는데 정작 대통령과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는 입을 꾹 다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언제까지 입을 다물 것인가. 원안대로 추진하면 들킬까 봐 두렵나. 처가 땅 변경안을 그대로 추진하면 너무 속이 보이나. 이도 저도 못 하니 꺼내든 카드가 (사업) 백지화냐"며 "정직하게 솔직하게 대통령이 직접 있는 그대로 말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김건희 로드, 이권 카르텔 의혹의 팩트는 복잡하지 않다. 누가 왜 예타(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한 고속도로 노선을 바꿨는지 밝히면 해결될 문제" 라며 "가짜뉴스와 괴담을 동원해 복잡한 정쟁으로 몰고 가는 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하나의 거짓말을 덮기 위해서는 10개의 거짓말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며 "대통령 처가 땅 근처에 고속도로 하나 놓아주려고 노심초사 안절부절못하는 정부와 국민의힘의 모습이 참 애처롭다"고 꼬집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