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리투아니아 순방 기간, 김건희 여사가 현지에서 쇼핑을 했다는 논란에 “특별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쇼핑 논란에 대해 파악한 바나 (입장이) 정리된 내용이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 답변 대신 이 같이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미 과거 ‘쥴리’라든지, ‘청담동 술자리’라든지, 이렇게 여야 간 정쟁화가 됐다”면서 “팩트를 갖고 이야기해도 그 자체가 정쟁 소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 정쟁 소지를 만들지 않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리투아니아 현지 인터넷 매체는, 김 여사가 순방 기간 경호원 10여 명을 대동하고 수도 빌뉴스의 유명 옷가게를 찾아 쇼핑했다며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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