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안보협력 등 논의 예정
상태바
한미일,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안보협력 등 논의 예정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23.07.20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대통령실]
[사진출처: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가 8월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다음 달 18일쯤 미국 대통령의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제안한 것으로, 세 나라 정상이 다자회의 계기가 아닌 별도 회담을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실질적인 안보 분야 협력 강화가 주요 의제로 예상된다.

 지난해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세 나라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의 진척 상황을 확인하고 연내 개시를 위한 계획을 점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강조하면서, 북한 등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세 나라 연합훈련 확대 등 구체적 안보 공조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워싱턴선언’으로 한미 확장억제가 강화됐고, 미일도 양자 확장억제 협의체를 가동하는 가운데, 한미일 세 나라 차원의 별도 확장억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 밖에 첨단기술 협력 강화와, 반도체와 배터리 등의 핵심 자원 공급망 회복력 강화, 경제적 강압에 대응하는 협력 방안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한미일 정상회담을 정례화해,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협의체)와 같은 일종의 역내 안보협의체로 만드는 구상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는데, 구체화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게 대통령실 안팎의 설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