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국민 생명과 안전에 관심 없는 위기관람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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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국민 생명과 안전에 관심 없는 위기관람 정부'
  • 김창민 서울본부/ 정치부기자
  • 승인 2023.07.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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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 수해와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 모두를 각자도생에 맡기는 ‘위기관람 정부’를 자처하고 있다”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재차 요구했다.

 이 대표는 2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무능력, 무책임, 무대책이 물가 홍수, 금리 홍수마저 못 막으면서 민생위기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 피해가 늘고 있지만, 정부는 마치 종교처럼 건전 재정만 되뇌고 있다. 주말에 이어서 이번 주까지 전국에 큰비가 예보되고 있어서 피해를 가늠할 수 없는데도 추경 없이 예비비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집중호우 때문에 서울 너비의 절반이 넘는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상추, 애호박 같은 농작물은 하루 만에 60% 가까이 가격이 급등했고, 축사 피해로 육류 가격도 비상”이라며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60.9%가 추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이는 더이상 버티기 힘든 민생의 SOS 요구, 구조 요구이자 국민의 절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주문한 적 없는 수상한 소포와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2천 건가량 쏟아진 데 대해서도 “국회 정보위원회를 열어서 정부의 입장과 대책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부가 수수방관하고 뒷짐만 지고 있는 사이에 혹시 나한테도 배달되지 않을까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단순히 판매량을 올리기 위한 ‘브러싱 스캠’인지 아니면 정말 위험한 물건인지 신속하게 밝히고 그 대처 방안을 만들어서 국민을 안심시켜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엔 이제 일시적인 ‘무정부 상태’가 아니라 아예 ‘무정부 시대’가 온 것이 아니냐는 말이 회자 될 정도”라며 “정부와 여당은 또다시 남 탓하거나 정쟁화하면서 책임 회피할 생각 말고 정보위 소집과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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