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외국인 가사도우미 시범사업에 대해 "황무지에서 작은 낱알을 찾는 마음으로 제안한 제도"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역사적인 최악의 출생률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은 일부 부작용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새로운 시도를 포기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비용과 인력 부족, 두 가지 이유로 외국인 도우미 도입을 제안했다"며 "비용 때문에 출산을 포기했던 많은 맞벌이 부부에게 외국인 도우미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필리핀 등에서 온 외국인 가사 근로자 100여 명을 이르면 올해 안으로 서울에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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