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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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현장방문
  • 김진 서울.인천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23.08.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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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오후 월드컵대교 공사현장과 노숙인시설 서울역희망지원센터를 잇따라 찾아 폭염 취약계층 피해 예방시스템을 점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오후 월드컵대교 공사현장과 노숙인시설 서울역희망지원센터를 잇따라 찾아 폭염 취약계층 피해 예방시스템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후 건설현장 근로자,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무더위 속 현장에서 고생하는 폭염취약계층의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월드컵대교(영등포구 양평동~마포구 상암동, 총연장 1.98km)는 지난 2010년 3월 착공하여 2024년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2021년 9월 본선을 개통하여 현재 94.75%의 공정률로 공사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공정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하는 단계인 만큼 1일 60여 명의 건설근로자가 구슬땀을 흘리며 노동을 하고 있어 폭염특보 속에서 건설근로자 보호가 절실히 필요한 현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건설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폭염대비 건설공사장 종합관리 대책’을 수립하여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사전점검을 지난 6월부터 실시했다.

 또한 현장별로 근로자 휴식공간에 냉방기, 선풍기, 간이침대, 시원한 물, 식염 등을 필수로 비치하고, 온열 환자 예방 가이드라인 및 폭염 단계별 대응 요령을 전파해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 대비를 완료했다.

 실제로 월드컵대교 건설공사장의 폭염관련 편의시설 설치현황은 휴게소(4개소), 그늘막(5개소), 식염제(4통, 2,000정), 에어컨(8대), 정수기(5대), 간이 냉장고(4대), 온도계(2개), 응급키트(5대), 제빙기(3대)와 빙과류 등을 다수 비치한 상태이나, 현장관리자는 “건설근로자들의 요구에 맞게 편의시설을 지속해서 관리·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월드컵대교 건설공사장 현장에 방문한 오 시장은, 휴게시설에 직접 방문하기도 하였으며, 응급키트·제빙기 등 실제 건설근로자들이 이용하는 편의용품들을 둘러보며 물품 점검을 하기도 했다. 또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건설근로자들과 함께 잠시 담소를 나누며 격려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오 시장은 서울역일대 노숙인시설 서울역희망지원센터를 방문하여 노숙인보호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다.

 오 시장은 "민간 사업장의 경우 정부에서 정한 모든 가이드라인이 철저하게 준비가 됐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공공 사업장처럼 냉방기가 돌아가고 늘 얼음물이 지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기간동안 정부에서 정한 가이드라인이 준수될 수 있도록 특별히 행정지도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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