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구속...검찰 수사 탄력
상태바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구속...검찰 수사 탄력
  • 이무제 서울.인천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23.08.04 0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의 두 차례 영장 청구 끝에 '국정농단 특검'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구속 수사를 받게 됐다.

 박영수 전 특검은 대장동 로비 의혹 핵심으로 꼽히는 인물로 2014~2015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시절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수백억 원 상당의 땅과 건물을 약속받고 실제 8억 원을 받았고, 2019~2021년에는 딸을 통해 약 1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박 전 특검의 딸 박 모 씨가 김만배 씨의 화천대유 자산관리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영장 발부의 결정적 이유라는 해석이 나온다.

 첫 영장 기각 이후 검찰은 박 전 특검 가족을 압수수색하고 소환조사하는 등 보강조사를 진행해 박 씨가 2019년 9월~2021년 2월 다섯 차례에 걸쳐 화천대유로부터 대여금 조로 11억 원을 받은 혐의를 추가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 딸로부터 "11억 원에 대해 아버지와 대화를 나눴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