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본선 진출작 45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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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본선 진출작 45편 발표
  • 김진 서울.인천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23.08.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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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사 내 미디어보드 상영 장면 및 을지로3가역에 조성된 ESG상영관
지하철 역사 내 미디어보드 상영 장면 및 을지로3가역에 조성된 ESG상영관

 서울교통공사는 '제14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 선보일 본선 진출작 45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국제지하철영화제는 공사와 (사)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이사장 민병록)과 공동 주최하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신한카드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 및 코펜하겐 단편영화제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는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7일까지의 공모기간 동안 78개국에서 총 1,805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1,112편이 출품된 작년 영화제와 대비해 693편이 늘어났다. 출품된 1,805편의 작품 중 영화전문가 5인의 심사를 거쳐 45개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작은 오는 8월 17일부터 지하철 역사 내 상영 모니터와 광화문 미디어보드, 국제지하철영화제 누리집(www.smiff.kr), 서울교통공사 누리소통망(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 포스터에 마련한 큐알(QR)코드로도 상영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포스터는 서울교통공사가 관할하는 모든 역사 곳곳에 부착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개막 이후 영화제 누리집에서 진행되는 시민투표를 거쳐 9월 중 정해진다.

 올해부터 모든 출품작의 분량이 기존 90초에서 210초로 확대됐다. 90초는 보통 지하철이 한 정거장을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으로, 그 사이에 초단편영화 1편을 관람해보자는 취지다. 하지만 짧은 분량 탓에 작품을 연출함에 한계가 있다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국제지하철영화제의 특별 프로그램 ‘E-CUT 감독을 위하여’도 또 다른 볼거리다. ‘E-CUT 감독을 위하여’는 신예 영화감독 육성·발굴 및 영화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서울 지하철’을 소재로 하는 10분 분량의 단편영화이다. 제작 지원작으로는 허성완 감독의 <거기서 만나>와 장예린 감독의 <아이씨(I see)>가 선정됐다.

 올해 ‘E-CUT’ 제작 지원작에 선정된 작품에는 드라마와 영화, 연극과 뮤지컬까지 종횡무진 중인 배우 배수빈과 배우 김주아가 재능기부로 출연할 예정이다.

 ‘E-CUT’에 선정된 작품들은 8월까지 촬영을 진행한다. 완성작은 오는 9월 지하철 역사 내 상영 모니터와 국제지하철영화제 누리집(www.smiff.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작품 분량이 90초에서 210초로 확대됨에 따라 작품들의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하철에서 무심코 만나는 210초의 영상이 시민에게 바쁜 걸음을 멈추고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주는 마법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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