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20주년 맞아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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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20주년 맞아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
  • 이예원 문화부장
  • 승인 2023.09.06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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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단장(가운데)이 6일 오전 11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2층 카메라타에서 열린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단장(가운데)이 6일 오전 11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2층 카메라타에서 열린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을 앞둔 9월 6일 오전 11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2층 카메라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정갑균 관장 등 대구오페라하우스 관계자는 물론 서울시오페라단의 박혜진 단장, 영남오페라단의 이수경 단장, 개막작 <살로메>를 지휘할 빈 폭스오퍼 지휘자 로렌츠 아이히너 등 공연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특히 개막작 <살로메>의 ‘요한’역을 맡은 바리톤 이동환과 폐막작 <오텔로>의 ‘데스데모나’역을 맡은 소프라노 이화영 등 성악가들이 각 작품의 주요 아리아를 연주해 축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더했다.

남춘모 작가 작품을 활용한 포스터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맞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부조회화의 대가 남춘모 작가의 작품 ‘Spring 20-107’을 활용하여 제작한 강렬한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

 남춘모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지역출신의 중견작가로, 2019년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독일 코블렌츠 루트비히 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2022년에는 프랑스 생테티엔 세손 앤 베네티에르 갤러리 본점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개최한 유럽 미술계의 ‘블루칩’이다. 뿐만 아니라 메인오페라 5편 역시 남춘모 작가의 작품을 활용하여 포스터를 제작했다.

 ‘2023 판타지아 대구페스타’의 하반기 시즌 개막을 알리는 대표 음악축제이자, 2003년 개관과 동시에 개최되어 성년(成年)을 맞이한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시작하는 각오를 표현한 ‘다시, 새롭게! Now, Start afresh!’ 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다.

 파격적 소재를 다루고 있는 슈트라우스의 <살로메 Salome>를 개막작으로 하여 10월6일에서 11월10일까지 36일간 다섯 편의 메인오페라를 차례로 선보이며, 이밖에 특별 기획오페라 두 편과 콘서트 시리즈, 특별행사 등으로 대구의 가을을 가득 채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공연 기획에 대해 "준비해가는 과정에서 올해는 다시 새롭게라는 주제를 설정했지만, 한편으로는 올해 다섯 편의 비극은 오페라의 역사상 희극의 역사상 엄청난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는 모임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비극의 카타르시스를 통한 감동과 예술의 승화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콜센터(1661-5946),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 기본 할인 외에 비씨카드 회원의 경우에는 예매 시 30%의 특별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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