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만남 추진에 대해 윤 대통령이 현재 여건상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 대표를 만나라는 충언을 해 본 적 있느냐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의에 말씀드린 바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사법적 리스크가 있는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어떤 신호라고 국민이 이해한다면 그것은 대단히 불공정한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누구보다도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 거리끼지 않는다고 말했고 그것이 대통령과 같이 일하고 특히 법조계에 있는 많은 분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이 이재명 대표가 있는 한 만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말로 이해해도 되느냐고 묻자 한 총리는 여건이 좀 안 됐다는 뜻으로 이해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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