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유엔에서 러시아 직격...'북러 군사 거래 좌시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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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유엔에서 러시아 직격...'북러 군사 거래 좌시하지 않을 것'
  • 이유정 기자/해외통신원
  • 승인 2023.09.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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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유엔 총회 연단에 올라 북한 문제를 꺼내며, 우선 북핵과 미사일은 전 세계 평화에 중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러시아가 이런 북한에, 재래식 무기를 대가로 대량살상무기 기술을 지원한다면, 한국을 겨냥한 도발로 보고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북·러 군사 거래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기 때문에,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한 경고이자, 핵이나 탄도미사일 같은 기술의 이전은 용납할 수 없다는, 일종의 '레드라인'을 밝힌 거로 보인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전쟁을 일으키고, 안보리 제재 대상에게서 무기를 지원받는 현실은 '자기모순'이라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안보리 개혁 필요성을 언급했는데, '안보리 이사국 확대를 지지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거론하면서 러시아를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또 다른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국은 일절 언급하지 않으면서, 한중 관계 개선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또 세계 각국의 개발과 기후, 디지털 격차를 문제로 지적하면서, 한국의 재정적 기여 확대와 협력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부산의 강점을 설명하며 2030 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한 윤석열 대통령은 귀국길에 오르는 22일까지 연이어 회담을 열고 막판 유치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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