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노인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등 노인 복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22일 서울 서대문구의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들은 뒤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취미 여가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점심 배식 봉사를 하며 현장 의견을 들었다.
추 부총리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어려운 재정여건 아래에서도 내년도 노인 관련 예산을 23조 2천억 원에서 25조 6천억 원으로 대폭 확대 편성했다고 말했다.
또 기초연금 지속 인상, 노인 일자리 역대 최대 규모 확대와 6년 만의 일자리 수당 인상 등을 통해 노후소득 보장성을 더욱 강화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돌봄 시간을 내년도 20시간으로 확대하고, 응급안전안심ICT 시스템도 지속 확충하는 등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도 강화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액을 13.2% 인상하여, 지난 5년간 총 인상액(19.6만 원)보다 큰 21.3만 원을 인상하는 등 생계급여 수급자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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