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중일 3국 정상회의...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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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중일 3국 정상회의...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할 것'
  • 김정오 보도위원
  • 승인 2023.09.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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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한국과 중국·일본 세 나라가 4년 가까이 열리지 못했던 3국 정상회의를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또 3국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외교장관 회담도 조속히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는 26일 열린 한중일 고위급회의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히고, 다만 구체적인 개최 시점은 "외교 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한중일 대표들은 3국 정상들이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3국 정부 간 협력을 조속히 복원하고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심의관,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오늘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3국 정상회의 및 외교장관회의 일정 등을 논의했다.

 3국 정상회의가 열리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 언론은 우리 정부가 12월 정상회의 개최 방안을 일본과 중국 정부에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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