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국인 관광객 방문 증가에 맞춰 주요 관광지 식당을 대상으로 '김치'의 중국어 표기를 '신치'로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를 통해 표기 오류를 고치도록 권고하고, 시민 점검단도 꾸려 명동을 중심으로 김치 표기 오류 정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1년 7월 김치의 중국어 번역과 표기를 '파오차이'에서 신치로 명시하면서 서울시도 두 달 뒤 신치를 서울시 외국어표기사전에 등재했다.
서울시는 고춧가루, 마늘 등을 혼합한 양념과 젓갈을 사용해 저온발효 한 음식인 김치는 소금에 절여 상온에 발효하는 파오차이와 다른 한국 고유의 음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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