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홍보 유튜버 ‘결전의 날’, 누가 최종 우승자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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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홍보 유튜버 ‘결전의 날’, 누가 최종 우승자가 될 것인가
  • 류이문 서울본부 사회부장
  • 승인 2023.10.04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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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1차 지원자 중 지원서 및 영상 심사 통해 2차 결선 진출 6명 선정
신청서 통해 나타난 내부 직원의 열정과 다양성, 유튜브의 영향력 다시금 확인
10.4.(수) 결선 경제 유튜버 슈카 심사위원 참석, 우승자에게 일대일 멘토 배움 기회 선사
​​​​​​​파격적 혜택 내건 서울시의 지원, 새롭고 낯선 시도에 대한 조직적 차원의 수용과 격려 -
'2023 서울홍보 유튜버(이하 ‘서튜버’) 선발대회'
'2023 서울홍보 유튜버(이하 ‘서튜버’) 선발대회'

 언론과 현직 유튜버 사이에서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유튜브 홍보에 대한 중요성을 실감하게 한 『2023 서울홍보 유튜버(이하 ‘서튜버’) 선발대회』가 지난 9월27일 1차 심사를 마치고 2차 결선 진출자 6명을 발표했다.

 1차 심사는 지원자들이 제출한 지원서 및 짧은 영상 콘텐츠(숏폼)에 대한 내부 심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지원자들이 제출한 영상 주제는 서울 관련 이야기부터 서울시 정책은 물론 홍보에 관한 자신의 의지 표명까지 다양했다.

 특기할 만한 것은 연령, 직급, 직렬, 부서 등 지원자들의 다양성이다. 60년대생부터 90년대생, 5급부터 9급, 시설관리부터 행정직 등 예상하지 못한 지원자들의 다채로움에 공무원의 보수적 내향성을 우려했던 담당 직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또한, 자치구 소속 공무원들의 문의와 지원도 수 건 있었는데, 이번 경연대회가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공무원에 한정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참여 대상 확장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고 한다.

 지원서를 통해 나타난 지원자들의 서튜버 신청동기와 유튜브에 대한 저마다의 정의는 내부 공무원 중 재능있는 직원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 및 유튜브가 우리 삶 속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하기에 충분했다는 후문이다.

  ‘3년의 직장생활 중 처음으로 가슴이 뛴 찰나, 마치 사진 교환 없이 소개팅을 기다리는 설렘’, ‘영화감독을 꿈꾸던 어쩌다 공무원인 지원자의 꿈의 실현’, ‘어려운 시절 유튜브를 보며 힘든 시기를 극복한 경험’, 및 ‘서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의 발로’ 등 지원자들의 동기는 숨어있는 보배 직원을 찾고자 했던 홍보기획관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지원자가 정의하는 유튜브는 ‘궁금할 때 제일 먼저 검색해 보는 곳’,‘영상정보의 바다, 소통의 황금어장’, ‘언제나 가까이에 있는 즐거움’, ‘지친 나의 하루를 위로해 주는 곳’, ‘번거로운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편한 빅맥 같은 패스트푸드’ 등 지식 충족부터 감정 해소까지 다양한 역할로 우리 삶에 자리매김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오늘 10.4.(수) 13시30분부터 시민청 지하2층 바스락홀에서 진행되는 2차 결선에서는 시 정책․제도 관련 숏폼 제작, 토론, 최종면접 등을 통해 6명의 결선 진출자 중 우승자를 포함한 최종 3인을 가리게 된다. 지원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거치며 영상을 통해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획력, 전달력 등은 물론 순간순간 묻어나는 자질과 끼를 평가받게 된다.

 2차 결선을 위한 지정 영상 주제는 결선 24시간 전에 결선진출자들에게 고지되었으며 ‘서울시 창의행정 1호’ 사례인 “지하철 하차 후 15분내 재승차 제도”가 선정되었다. 1차 자유주제와는 달리 서울시 정책․제도 중 한 가지 주제를 지정함으로써 한층 더 공정한 평가를 꾀하고자 하였다.

 심사위원들과 청중평가단은 결선진출자가 제출한 영상을 보고 질의응답을 통해서 평가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표현되는 결선진출자들의 재치와 끼, 진솔함 그리고 발전 가능성 등을 매의 눈으로 잡아낼 예정이다.

 특히, 2차 결선 심사위원 3인 중 1인으로 280만 구독자를 거느린 경제 유튜버 슈카가 초빙되어 눈길을 끈다. 슈카는 2차 심사위원으로 초빙된 후, 최종 우승자에 대해 선배 유튜버로서 일대일 멘토가 되어 현장에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등 적극적인 지원 사격 의지를 표명했다.

 오늘 최종 선발되는 3인에게는 각각 300/150/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고, 최종 우승자는 홍보기획관 근무, 유튜브 분야 전문관 지정, 유튜브 콘텐츠를 ‘내맘대로’ 기획·취재·편집·업로드 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받게 된다. 이러한 파격적 혜택은 서울시가 지향하는 새롭고 낯선 시도에 대한 조직적 차원의 수용과 격려이자 창의 행정에 대한 지원이라 평가할 수 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 ‘두려워서 시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시도하지 않아서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다. (보도 섀퍼, 멘탈의 연금술)’ 라는 말이 있다. 처음으로 이러한 선발대회를 준비한 주관부서나 많은 망설임 끝에 참가한 지원자들 모두에게 승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오늘 최종 선발되는 유튜버가 맘껏 기량을 펼쳐 서울의 진면목을 재미있게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곧 탄생할 최종 우승자 서튜버가 앞으로 이루어 갈 서울시 홍보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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