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이목이 집중된 10월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최종 개표 결과 17.15%p라는 압도적 표차로 당선되었다.
이날 오후 8시 최종 투표마감한 결과 총 선거인수 500,603명중 사전투표까지 포함 투표인수 243,664 명으로 48.7%가 투표한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총투표 56.52%인 137,066표를 획득하고,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가 95,492표를 획득하여 진 후보가 41,574표차로 승리한 것이다.
진교훈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오직 강서구민만을 바라보고 그간 구정공백 메우기 위해 1분1초라도 아껴가며 강서 구정을 정상화시키겠다"며,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 구민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고, 구민들 눈높이에서 일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고 밝히고 '전국에서 지지해준 모든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반면 반면 김 후보는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강서구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패배를 인정하며 "김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는 선의의 메세지도 아울러 발표했다.
한편 이번 선거의 성격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로 구청장직을 상실한 김태우 후보를 사면·복권하며 직접 공천장을 준 것과 다름없도록 판을 키워 '구청장 1명 뽑는 선거'가 '전국선거'처럼 여겨지는 분위기로 여.야간 첨예한 안정론과 심판론으로 전국적 관심사 였다.
이날 선거에서 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심판했다'며 환호했고, 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하여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국정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라며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의 각성과 민생 회복을 명하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다"라고 글을 남기고,
그는 "한때 집권당이던 저희 민주당의 안일했음과 더 치열하지 못했음과 여전히 부족함을 다시 한번 성찰하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민생, 경제, 안전, 평화, 민주주의 회복에 사력을 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한편 보궐선거인 만큼 진교훈 당선자는 12일 곧바로 강서구청장 자격으로 업무에 돌입하여 앞으로 이날부터 잔여 임기인 3년 동안 강서 구정을 수행해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