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실과 여당에 태도 변화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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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실과 여당에 태도 변화를 촉구'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본부장
  • 승인 2023.10.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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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과 여당에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안철수 의원이 오전 10시 38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제명 관련 윤리위 제소 기자회견을 가진 뒤, 불과 30여분 뒤에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오늘의 사자성어는 결자해지(結者解之)다"라고 밝히고, 아울러 채상병 사건,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등을 언급하며 울먹이면서 윤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정책보다는 정당장악에 몰두했던 모습이 낳은 모순부터 벗어 던지자"고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정권의 임기반환점에서 치르는 총선은 정권 전반부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될 것”이라며 “지금 가장 뼈아픈 것은 지난 1년 반의 집권을 통해 지난 정부보다 더 나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 진행된 장관 인사청문회는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인사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문재인 정부의 인사 시스템 보다 낫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했고, 청문회에서의 모습은 조국 장관을 수호하겠다며 언성을 높이던 민주당 의원들만큼이나 꼴불견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리고, "대통령의 진실한 마음을 육성으로 국민에게 표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아울러 "내부총질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여당 내에서 자유로운 의견을 표출하는 것을 막고 있다"며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향후 총선에 대해서도 "대통령 선거에서 많은 것이 잘못되어 가고 있을 때, 그것을 뒤집고 승리에 도달하기까지 60일이면 충분했다"며,
"여당이 스스로 잘못을 반성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180일이면 어떤 색을 칠할 수 있을까, 그 고민의 시작은 대통령의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안 의원이 “오늘 이준석을 내보내기 위해 자발적인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신 1만6036분의 국민들과 함께 당 윤리위에 이준석 제명 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밝힌데 대하여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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