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가이아, ' The Beautiful Mind 김병종. 유선태. 이영섭 전' 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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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가이아, ' The Beautiful Mind 김병종. 유선태. 이영섭 전' 10.5~28
  • 이예원 문화부장
  • 승인 2023.10.20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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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명: 김병종. 유선태. 이영섭
전시기간: 10.5(목) – 10.28(토). 일/공휴일은 예약제 운영
장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0-5 갤러리 가이아
문의: 02-733-3373 * 주차가능
http://www.instagram.com/galeriegaia -
전시전경 1
전시전경 1

  <초대의 글>

 갤러리가이아는 아름다운 결실의 계절에 김병종 유선태 이영섭 3인전 (The Beautiful Mind)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세 분의 전시는 한국의 미학과 현대미술의 미학, 공간의 미학이라는 공통 분모에서 만나 아름다움의 원형을 보여줍니다. 

 수식이 필요없는 세 분의 아름다운 전시로 미술애호가 여러분을 기쁘게 초대합니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일요일과 공휴일은 예약제로 운영)입니다.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세 분의 전시로 여러분을 기쁘게 초대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갤러리가이아 윤여선 대표 드림
 

전시전경2
전시전경2

  <김병종 작품설명 및 약력>

 김병종의‘생명의 노래’시리즈는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표현하는 동양 사상에 기반을 둔 조형적 탐구이다.
 그의 그림에서 어린아이, 새, 물고기, 꽃, 소나무 등의 이미지들은 민화에서의 자유로운 구도 등을 연상시키면서 다채로운 색채와 어우러져 이상향을 희구하는 바램을 노래한다. 

 그의 작품의 이미지들은 동양적 사상에 있어서 생명의 영원성을 상징하는 길상들이며, 우주의 섭리를 은유하는 꽃과 나무가 피어나고 자람에 따라 더불어 생명의 노래를 합창하는 거대하고 장엄한 우주적 생명계의 서사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김병종 생명의 노래 화홍산수 162x96cm_mixed media on canvas_2023
김병종 생명의 노래 화홍산수 162x96cm_mixed media on canvas_2023

김병종  Kim Byung-Jong (b. 1953)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장 및 미술관장 역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역임

* 주요 아트페어 및 전시

국내·외 개인전 30여회 / 금일 미술관 (베이징) / Miami, FIAC, Basel, Chicago 등 
국제 아트페어 20여회 / 광주비엔날레 / 베이징비엔날레 / 아시아현대미술제
한국현대미술 유럽순회전 등

수상 미술기자상, 선미술상, 한국미술작가상 외 다수

* 주요 작품소장

영국대영박물관 한국관 (런던) / 온타리오미술관 (캐나다)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대학교미술관 (서울) / 올림픽회관 (서울) / 콜롬비아 국립미술관 (콜롬비아) / 호암미술관(용인) / EC대사관 (벨기에) / 한양대학교미술관 (서울) / 부다페스트미술관 (헝가리)
방글라데시 국립박물관 (방글라데시)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무대면막 
국립국악원 소극장무대면막 외 다수

  <유선태 작품설명 및 약력>

 유선태(b.1958)는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파리8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여년을 파리에서 거주하며 작업하였다. 갤러리 라빈Gallery Lavignes(파리), 호안나 쿤스트만 Joanna Kunstmann(스페인), 베라 반 라에 Vera van Laer(벨기에), 가나 화랑(서울, 뉴욕) 등 에서 45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유선태는 일상의 친숙한 사물들로, 초현실적인 화면을 구성한다. 그의 그림에는 사물들을 낯선 관계 속에 놓는 '데페이스망(dépaysement),' 즉 일상의 오브제들을 그 쓰임과 다르게 그려내거나 배치함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낮설게 느껴지도록 하는 기법이 활용되었다. 
 사과의 중심에 풍경이 담긴 창문이 그려져 있거나 타자기와 축음기, 책들이 공중에 부유하듯 화면 곳곳에 표현되었다. 이는 그가 익숙하면서도 낮선, 현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이원적 개념들을 작업에 구현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의 전 작업에 제목으로 붙는 '말과 글(The Words)' 또한 청각과 시각이라는 양가성을 지닌다. 유선태는 이러한 이원론적 개념이 그림에서 대치되는 것이 아니라 순환되어 하나로 통일되도록 했다. 이를 잘 보여주는 이미지는 그의 작품마다 등장하는 자전거 타는 사람이다. 이 이미지는 2차원의 평면과 3차원의 공간을 자유롭게 왕래하는 작가의 자아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는 스스로의 자화상이면서 화면을 융합하는 중재자이다. 

 각각의 사물을 정의하는 단어는 하나로 부족하다고 말하는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통해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하고, 몽환적인 가상세계를 그림을 통해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작가의 화면에 가득 차있는 '말'과 '글'이라는 반복적인 글씨는 마치 대상의 여운처럼 어렴풋한 기억의 회상을 불러일으키는 듯한 부드러움을 준다. 이러한 그의 그림은 마그리트나 달리 등의 초현실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반복된 '말'과 '글'이라는 작가의 독특한 터치로 인해 작가만의 독특한 초현실주의적인 작품이 된다.

 작가는 오랜 유학기간 동안 서양화를 통해 동양화의 자기수행적 측면을 보여주고자 노력하였고, 동서양의 감성을 절묘하게 혼합한 화법을 고안하며 작업의 정체성을 찾아갔다. 또한 서로 다른 장르와 시공간이 동시에 보여지는 초현실적인 무대, 곧 캔버스 위에 작가의 분신과도 같은 책, 축음기, 시계 등의 일상 소재들을 재구성함으로써 새로운 인식의 전환과 즐거운 상상을 가능케 하였다.

유선태 Yoo Sun Tai  (b.1957)

1989 조형예술학 박사, 국립 8대학, 파리
1984 파리국립미술대학 수학, 파리
1981 홍익대학교 대학원 석사, 서울
1979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사, 서울

* 주요 개인전

2020 꿈꾸는 오브제, 가나아트 센터, 가나아트 한남, 서울
2015 풍경 속에 풍경, 가나아트센터, 서울       가나아트부산, 부산; 문 화인아츠, 서울
2011 가나아트센터, 서울; 가나아트부산, 부산  2010 가나아트뉴욕, 뉴욕
2006 갤러리 라빈느 바스티유, 파리  2002 가나보부르, 파리
2001 가나아트센터, 서울               1999 가나보부르, 파리
갤러리 라빈느 바스티유, 파리         1996 갤러리 라빈느 바스티유, 파리
가나아트센터, 서울                       1992 베라 반 라에 갤러리, 앤트워프
라 빌라 블랑쉬, 파리                     1991 갤러리 케이, 파리
갤러리 라빈느 바스티유, 파리          예술의 전당, 서울
1990 웅갤러리, 서울                      1989 갤러리 라빈느 바스티유, 파리
리카르 조형예술센터, 파리              1988 갤러리 라빈느 바스티유, 파리
1981 그로리치화랑, 서울

* 주요 작품소장처

독일재단, 로잔 / 벨기에 재정 경제부, 브뤼셀 / 보드카재단, 스웨덴 / 퐁피두 센터, 파리 / SK 텔레콤, 성남; 전주 /뮤지엄 산, 원주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 삼부토건, 평택 / 삼성테스코, 대전 / 선재미술관, 서울 / 신영건설, 서울 / 워커힐미술관, 서울 / 인제조각공원, 인제 / 카이스트, 서울 / 커피빈, 서울 / 하이트컬렉션, 서울한솔오크밸리, 원주 / 현대문학, 서울 / 힐튼호텔, 서울

  <이영섭 작품설명 및 약력>

 이영섭 작가는 약 30년 전 천 년 가까이 된 유적들의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인 여주 고달사지 근처에 작업장을 갖게 된다. 그곳에서 원래는 완전한 형태를 갖고 있었을 유물들이 오랜 세월이 흘러 부서진 파편의 모습으로 출토되는 것을 목격한다.  

 작가는 과거의 흔적이 발굴되면서 거대한 공간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 역사적인 발굴과정을 경험하며 조각가를 넘어 시간의 전달자가 될 것을 결심한다. 

 그의 작업은 흙을 붙여가며 형태를 완성해 가는 것이 아닌, 땅속에 묻혀있던 파편들을 조립하여 그 원형을 찾아내는 작업이다. 흙에 밑그림을 그리고 파낸 뒤 그 안에 유리원석, 자개, 도자기 파편 등 혼합된 재료들을 부어 태고의 흔적이 묻어져 나오길 기대한다. 
 작업물은 일정한 시간 동안 흙 속에 묻힌 채로 있다가 굳어지고 작가는 유적을 발굴하듯 캐낸다. 이러한 작가의 발굴작업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간의 연속성을 나타낸다. 

 땅에서 꺼내어진 흙의 질감을 소박하게 간직한 어린왕자와 책, 소녀와 아이 조각상 등 전시장 내 모든 조각들은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다.

이영섭 어린왕자 98x53x29cm 혼합재료 2021
이영섭 어린왕자 98x53x29cm 혼합재료 2021

   이영섭 Lee Youngsup  (b.1963)

  * 개인전  30회 이상

  * 아트페어

2004, 2006, 2013~2023 KIAF SEOUL (서울) / 2014~2023 화랑미술제 (서울) / 2013~2021 아트부산 (부산) / 2019~2022 BAMA (부산) / 2019~2023 조형아트서울 (서울) / 2019 두바이 아트페어 (두바이)/ 2017 마이애미 아트페어 (마이애미) / 2016 상하이 아트페어 (상하이), 창저우 아트페어 (창저우), 두바이 아트페어 (두바이), 뉴욕 아트 페어 (뉴욕) / 2015 마이애미 아트페어 (마이애미) / 2014 어포더블 아트페어 홍콩 (홍콩) / 2005 상하이 아트 페어 (상하이) /2003 샌프란시스코 아트 페어 (샌프란시스코), 쾰른 아트 페어 (쾰른), 멜버른 아트 페어 (멜버른), 팜비치 아트 페어 (마이애미), 시카고 아트 페어 (시카고) / 2002 샌프란시스코 아트 페어 (샌프란시스코) / 2000~2001, 2003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마이애미비치) 등

  * 주요 조형물

명성황후 추모비 (명성황후 생가) / 원명스님부도탑-비 / 낙산공공미술 프로젝트 / 해인사 일타스님 부도탑-비

 * 주요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모란미술관, 아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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