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전 헤어진 남동생, 경찰의 도움으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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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전 헤어진 남동생, 경찰의 도움으로 찾아’
  • 공재벽 사회부차장
  • 승인 2023.10.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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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남동생 윤○○씨(77세, 왼쪽) / 신고자 윤○○씨(86세, 오른쪽)
대상자 남동생 윤○○씨(77세, 왼쪽) / 신고자 윤○○씨(86세, 오른쪽)

 대구중부경찰서에서는 약 45년 전 미국으로 이민 간 이후, 국내 거주하던 남동생과 연락이 두절 되어 생사가 궁금하다는 방문 신고를 접수,
 적극적인 탐문수사로 대구 수성구에 거주 중인 남동생의 소재를 파악하여 약 45년 만에 형제간 재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23. 10. 30.(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윤◯◯(86세, 남)씨는 오랜 세월을 고민하다가 국내에 거주 중인 남동생(윤◯◯, 77세)을 찾고자 약 1주일 전 국내 귀국하여 대구중부경찰서를 찾았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흘러 동생의 성명 외 다른 단서는 없는 상황이었다.

중부경찰서 실종수사팀에서는, 이에, 중부경찰서 실종전담팀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하였고 통신수사·주민조회 등으로 대상자(남동생)의 현 주소지를 특정하고 주소지 방문하여 남동생을 만나 가족관계임을 확인하는 등 신고접수 약 1시간 만에 소재를 확인,
 비로소 약 45년 만에 중부경찰서 실종전담팀 사무실에서 형제간 재회하게 되었다.

 윤○○씨의 남동생은 “오래전 형이 미국으로 이민 가서 연락을 못하고 지냈는데 이렇게 연락이 오게 되어 반갑다.”하고,
 신고자인 윤◯◯씨는 “고령으로 시간이 더 지나면 가족들을 찾을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큰 결심을 하고 귀국하여 신고했는데 이렇게 출국 전 동생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부모님 산소도 찾아뵐 수 있게 되었다. 경찰에 감사하다”며 큰 웃음을 지었다.

 대구중부경찰서 형사과장(경정 유동호)은 “오랫동안 생사를 모르던 가족이 극적으로 상봉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이 과정에서 도움을 드리게 되어 너무나 보람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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