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10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그 전문(全文)이다.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정말 반성한다면, 김건희 특검법 처리부터 협조하십시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64%에 이르렀습니다.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국민 10명 6명 이상이 동의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심지어 보수적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찬성 여론이 60%에 육박했습니다.
이미 법원도 주가조작 일당이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불법 시세 조종에 이용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사건 관련자들의 1심 재판이 끝났는데, 지금까지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그 흔한 압수수색이나 소환조사조차 없었습니다.
심지어 검찰은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과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저가매수 의혹’ 등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일괄 무혐의’로 처리하고, 주가조작 사건은 차일피일 수사를 뭉개고 있습니다.
야당 대표에 대해서는 망신주기식 소환을 반복하며, 국회 회기 중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이 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선 침묵합니까?
과거에는 ‘검찰총장 배우자’라서 봐줬고, 이제는 ‘대통령 배우자’라서 감히 수사할 수 없습니까?
권력과 한 몸이 되어 공정과 정의를 내팽개친 검찰을 국민은 더 이상 믿지 않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만이 의혹을 해소할 유일한 방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정말 반성한다면, 국민적 요구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부터 협조하십시오.
특검법만이 김건희 여사가 ‘성역’이 아님을, 윤석열 정권이 ‘유검무죄 무검유죄’ 정권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