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27(월) 방한중인 진리췬(金立群, Jin Liqun)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를 접견하고, 한국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간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인프라 투자를 통한 아시아 지역의 경제발전 및 지역간 협력을 도모하고자 ‘16.1월 출범한 국제금융기구
먼저, 추 부총리는 ’16년 출범 이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단기간 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다자개발은행*으로 자리매김한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언급하였다. 이에, 진 총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5대 주주로서 한국의 적극적 기여** 덕분이라고 화답하며, 한국의 지속적인 협력과 기여에 사의를 표하였다.
* 회원국 수: (‘16년) 57개국 → (현재) 109개국, 총 236건, 451억불 승인
** 자본금 37.4억불 약정, 제2차 연차총회 개최(제주) 등
추 부총리는 한국 기업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투자사업에 보다 많이 참여하고,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우리 금융기관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총재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아울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내 고위급에서 실무자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급과 분야에 한국인 채용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진 총재는 개발경험과 기술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금융·기반시설(인프라)사업 협력 및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답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