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우뚝 서도록’ 더 스마트하고 신속한 재난 구호를 지원하도록 전 세계 기부자들에게 촉구
상태바
전 세계가 ‘우뚝 서도록’ 더 스마트하고 신속한 재난 구호를 지원하도록 전 세계 기부자들에게 촉구
  • 이유정 기자/해외통신원
  • 승인 2023.12.05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 기후로 인해 빠르게 가속화되는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 시작 -
국제 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 로고(아랫쪽)와 재난구호 기부 홍보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 로고(아랫쪽)와 재난구호 기부 홍보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ed Cross and Red Crescent Societies, IFRC)은 기후로 인해 빠르게 가속화되는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정부들과 국제 기부자들이 현지 긴급 구조자들과 재난 피해를 겪은 지역사회를 지원하여 더 스마트하고 신속한 인도주의적 기금으로 이들이 ‘우뚝 서도록(Stand Tall)’ 도울 것을 촉구한다.

 IFRC 재난구호 긴급기금(Disaster Response Emergency Fund)(IFRC-DREF)은 위기가 강타하기 이전과 직후에 현지 각국 적십자사(National Societies)에 직접 자금을 전달하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이며, 투명한 방법이다. 그러나 이 기금은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에 여러 건의 동시적으로 발생하는 복잡한 위기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해야 한다는 증가하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

 오늘날 36억 명의 인구가 기후 변화에 매우 취약한 지역에 살고 있다. 매년 기후 관련 재난으로 악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인도주의적 자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무시하기 어려운 징후가 나타난다. 2022년 상반기에 비해 2023년 같은 기간에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IFRC-DREF 기금 배분이 75% 증가했고, 이는 주로 홍수와 지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

   ◇ 우뚝 서기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하기

 스탠드 톨(Stand Tall) 캠페인은 전 세계의 정부들과 민간 기부자들이 지역 긴급 구조자와 그들이 지원하는 지역사회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을 촉구한다. 스탠드 톨은 현장 구호 단체에 제공되는 인도주의 기금을 현재 6400만스위스프랑(미화 7300만달러)에서 2025년까지 1억스위스프랑(미화 1억400만달러)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COP28과 같은 시기에 IFRC의 스탠드 톨 캠페인은 일련의 시각 자료를 사용해 IFRC-DREF를 구성하는 기부자, 자원봉사자, 영향을 받은 지역사회 간의 놀라운 네트워크를 홍보한다.

 IFRC의 사무차장 네나 스토일리코비치(Nena Stoiljkovic)는 이렇게 말했다. “기후 변화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중요한 시점에 도달했다. 지역사회가 점점 더 파괴적인 영향에 직면하면서 자금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IFRC-DREF의 기금 파트너는 글로벌 지원과 함께 현지 대응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영향을 받은 지역사회에서 자금 지원 파트너와 자원봉사자의 고무적인 네트워크가 이룬 놀라운 업적과 성과를 잠시나마 축하하고자 한다. 취약한 지역사회의 기후 재난을 예방하고 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결단과 협력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파트너들이 IFRC-DREF의 활동을 계속 지원할 것을 권한다. 우리는 함께 기후 재난에 맞서 우뚝 설 것이다.”

   ◇ 더 스마트하고 빠른 자금 조달 -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시기에

 다른 인도주의 기금 메커니즘과 달리 IFRC-DREF 기금은 전 세계 평균이 1.2%에 불과한 것과 비교해 82%의 자금이 현지 활동을 지원하는 각국 적십자사에 직접 전달된다. 지역사회가 파괴적인 위기에 대비하고 이를 극복할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현지화된 행동이 핵심이다.

 IFRC-DREF는 기금에 대한 모든 기부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발전하는 중에 있다. 예를 들어 2023년 9월 IFRC는 IFRC-DREF 보험의 출시를 발표했는데, 이 보험은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시기에 언제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다.
 이 보험은 IFRC-DREF의 백스톱 역할을 하여 수요가 많은 시기에 발동되는 2000만스위스프랑(미화 약 2300만달러)의 추가 자금 흐름을 제공한다.

 2025년까지 1억스위스프랑에 도달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의 정부들과 민간 기부자들은 긴급 구조자 및 지역사회와 함께 우뚝 서서 기후로 인한 재난에 직면해 생명과 생계를 구할 수 있다.

 IFRC-DREF와 기부자들이 2025년 목표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려면 ifrc.org를 방문하면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