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연구소.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 모임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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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과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검사를 검사한 변호사모임 등이 참석하여 7일 오전 11시 52분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장에서 안 소장의 사회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명품백 선물 의혹? 뇌물 수수 의혹'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여기에서는 강득구 국회의원의 발언 전문을 게재하고 여타 참석 인사들의 발언 등은 아래의 '강득구TV 유튜브'(전재) 동영상을 참고하기 바란다.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발언
대통령은 대한민국 권력의 최정점인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도자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대통령 배우자의 부적절한 행태와 관련해서 언론과 국민 앞에 서야 한다는 사실이 한없이 자괴감을 느낍니다.
저는 이번에 논란이 된 ‘DIOR(디올)’이라는 브랜드는 알지만 제품을 본 적도 가져본 적도 없습니다. 대부분 국민들의 모습이 저와 같을 것입니다. 일반 서민의 삶이, 국민의 삶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모 언론에 의하면 김건희 여사가 이 브랜드의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배우자가 이런 선물을 받았다는 것을 믿고싶지 않습니다만, 이것이 직무와 관련성이 있다면 뇌물과 김영란법 위반입니다.
공직자의 배우자라면 늘 본인에게 엄격해야 합니다.
특히, 대통령의 배우자라면 그 누구보다 자신에게 엄격해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한 여론조사에서 명품백 선물 의혹에 대해 65.8%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뇌물적 성격이 짙다는 응답이 53.2%에 달했습니다. 국민들은 뇌물이라고 판단하고, 수사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은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가 구속될 때도, 처남이 구속될 때도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대통령 배우자가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 제기는 처가 일가 구속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그러니 국민의 마음은 참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국민에게 사실을 명백히 밝혀야 합니다.
또한, 검찰은 성역없는 수사를 해야합니다. 국민들과 역사가 지켜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