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사과하고, 감사원은 대통령실 감사나서야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의원은 윤석열대통령과 재벌총수의 부산 엑스포 유치전 술자리 한겨례 보도에 관해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 그야말로 나라꼴이 가관입니다.
잼버리 예산의 몇배를 쓴 부산 엑스포 유치가 그야말로 부끄러운 PPT와 창피스러운 대패로 끝난 것도 화나는 일인데, 이번에는 엑스포 유치전 한복판에서 대통령이 재벌회장들과 술판을 벌였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정말 심각한 윤석열식 정경유착입니다.
잼버리 예산 5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혈세를 쓴것도 모자라, 재벌총수들이 유치전에 이어 술자리 시중까지 동원되어야 하는 모습, 이야말로 감사원의 대통령실 감사까지 필요한 일입니다.
2014년 월드컵 조별 예선 탈락때 이과수 폭포관광과 대표팀 술자리 회식으로 홍명보 당시 대표팀 감독은 자진사퇴했습니다.
국제행사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국민여론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결선투표 자신한다면서 술자리에서 흥청망청했으니, 부산 시민들을 비롯한 우리 국민들 얼마나 열받는 일입니까.
재벌총수들이 정경유착으로 인해 감옥까지 다녀온 것, 바로 그렇게 감옥으로 보낸 사람이 대통령 본인인 것을 온 국민이 똑똑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식 술자리 정경유착에 나랏일은 뒷전인 이런 태도에 정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이 이 문제 분명히 사과하고 대통령실 관계자들도 싹 다 교체해야 합니다.
감사원은 대통령실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십시오.
잼버리 실패에 대해서도 그렇게 이잡듯이 감사했는데, 술자리 흥청망청으로 끝난 부산엑스포 유치실패와 술자리 정경유착, 반드시 파헤쳐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국익, 국민의 자존심이 달린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