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이르면 다음 주 출범할 듯 -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오늘 사퇴하고 오늘(21일) 오후 5시 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가진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그동안 꾸준히 거론되던 그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취임이 본인이 수락한 것으로 보이며, 어제(20일)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의견 수합의 마지막 사안으로 당 상임고문들을 모시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다수 고문들도 한 장관에 대한 기대와 호의를 가지고 있음이 결론적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윤 대행이 다음주에는 당의 정식절차를 빠르게 거쳐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 형식으로 임명하여 결론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에 국민의힘 내부와 보수진영에서의 반대하는 목소리도 잦아들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가와 안티 한동훈 사회단체 등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로서 정치검찰이 여당을 접수하는 대통령 직속의 국민의힘으로 변하는 수직적 '검찰의당'으로 헌정사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맹비난하고 있고,
한 장관 개인에 대해서도 정부의 내각으로 국회에 나와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에게 보인 불미스런 태도와 정치적 발언들을 지적하며 입법부를 무시한 자가 한시적이나마 입법부인 여당의 수장으로 다가온다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며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부정적 견해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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