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 삶 만족도 전년과 동일…걱정은 0.2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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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민 삶 만족도 전년과 동일…걱정은 0.2점 줄어
  • 이경석 세종.대전.충청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23.12.28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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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본 1,800가구 대상‘2023 세종시 사회조사’결과 공표
통근 시 자가용 이용 75%…시내버스 배차간격 길다 54.4% -
2023년 '세종특별자치시 사회조사' 경과 인포그래픽 표지
2023년 '세종특별자치시 사회조사' 경과 인포그래픽 표지

  2023년도 세종시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6.7점을 기록해 지난해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행복 경험은 전년 대비 0.1점 오른 6.8점, 걱정은 전년 대비 0.2점 내린 4.4점으로 조사됐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시민 생활의 변화와 만족도, 삶의 질에 대한 의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3년 세종특별자치시 사회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관내 1,800개 표본 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157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조사 항목은 ▲개인 ▲소득과 소비 ▲교육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5개 부문 57개 문항이다.

 소득과 소비 부문 조사 결과, 2023년 월평균 가구소득은 ‘300만~400만 원 미만’ 16.9%, ‘200만~300만 원 미만’ 13.6%, ‘400만~500만 원 미만’ 13.0% 순이었다.

 월평균 소비 지출액은 ‘100만~200만 원 미만’ 21.7%, ‘200만~300만 원 미만’ 20.1%, ‘300만~400만 원 미만’ 18.4%, ‘400만~500만 원 미만’ 12.3% 순이었다.

 부채가 있는 가구는 55.5%였으며, 부채 이유는 ‘주택 임차 및 구입’ 74.7%, ‘재테크 투자’ 8.3%, ‘사업·영농자금’ 6.1%, ‘기타 생활비’ 5.7%, ‘교육비’ 3.4%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의 월평균 교통비는 28.4만 원으로, 지난 2021년 24.9만 원 대비 3.5만 원 증가했고, 읍면동별로는 동(洞) 지역이 31.7만 원, 면 지역 20.9만 원, 조치원읍 18.7만 원 순이었다.

 교육 부문 조사 결과, 올해 가구의 ‘월평균 공교육비’는 10.4만 원, ‘월평균 사교육비’ 43.9만 원이었다. 교육비가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1.4%였고, 교육비 부담 요인은 ‘보충교육비’ 77.4%, ‘학교납입금’ 12.2%, ‘기숙사비’ 7.9% 순이었다.

 주거환경 만족도는 주택의 경우 만족이 61.1%, 보통이 27.7%, 불만족이 11.3% 순이었다. 상하수도·도시가스·도로 등 기반시설은 만족이 64.4%, 보통이 27.3%, 불만족이 8.3% 순으로 파악됐다.

 통근하는 시민의 비율은 58.0%였고, 통근 시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75.0%로 가장 높았다. 통학하는 시민은 13.4%였고, 통학 시 이용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는 ‘도보’가 56.5%로 가장 높았다.

 일상생활 중 교통수단 종류별 이용 비율 및 만족도 조사에서는 시민의 95.3%가 ‘자가용’ 이용 경험이 있고, 만족이 36.2%, 불만족이 38.7%로 조사됐다. 불만족 이유는 ‘좁은도로’가 40.5%로 가장 높았다.

 ‘시내버스’ 이용 비율은 43.2%였고, 만족이 37.0%, 불만족이 31.4%로 파악됐다. 불만족 이유로 ‘배차간격 김’이 54.4%로 가장 높았다.

 ‘택시’ 이용 비율은 26.2%, 만족이 47.4%, 불만족은 51.6%였고, 불만족 이유로 ‘택시가 부족’이 74.9%로 가장 높았다.

 ‘자전거’ 이용 비율은 29.7%, 만족이 55.8%, 불만족이 18.3%였고, 불만족 이유로 ‘불법주정차/장애물’이 33.5%로 가장 높았다.

 문화와 여가 부문 조사 결과, 증가 희망 문화예술행사는 ‘콘서트’ 29.2%, ‘음악회’ 22.2%, ‘뮤지컬’ 14.3%, ‘축제’ 8.2% 순이었다.

 특히 시민 중 지난 3년간 ‘세종축제’에 참여한 비율은 24.1%였고, 만족이 43.8%, 불만족은 18.8%로 조사됐다.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관람은 17.1%였고, 만족이 39.9%, 불만족이 22.7%였다.

 ‘조치원봄꽃축제’ 관람은 15.3%였고, 만족이 49.8%, 불만족이 14.5%로 조사됐다. ‘세종 낙화축제’ 관람은 11.0%였고, 만족이 38.5%, 불만족은 37.3%, ‘세종 예술제’ 관람은 10.5%, 불만족 비율은 10.8%였다.

 문화예술시설이용은 ‘세종호수공원’ 이용 비율은 80.4%였고, 불만족 비율은 3.2%, ‘세종중앙공원’ 이용은 50.9%, 불만족 비율은 3.2%, ‘이응다리(금강보행교)’ 이용은 49.4%, 불만족 비율은 6.1%로 조사됐다.

 올해 시민의 현재 여가활동 형태는 ‘TV시청’ 33.3%, ‘스마트폰 사용’ 21.5%, ‘관광활동’ 10.1% 순이었고, 향후 원하는 여가활동 형태는 ‘관광’ 31.4%, ‘취미·자기개발’ 13.7%, ‘스포츠 활동’ 11.5% 순이었다.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사로 세종시민 생활의 변화와 만족도, 삶의 질에 대한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토대로 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조사원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09%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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