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유사시 시민안전 확보 위해 유비무환 자세로 비상사태 준비할 것'
상태바
오세훈 시장, '유사시 시민안전 확보 위해 유비무환 자세로 비상사태 준비할 것'
  • 류이문 서울본부 사회부장
  • 승인 2024.01.03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월 3일(수), 민방위대피소 현장점검 -
광진구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사시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민방위대피소 내 비상용품함 구성품인 양초, 라디오 등을 살펴보고 있다
광진구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사시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민방위대피소 내 비상용품함 구성품인 양초, 라디오 등을 살펴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월 3일(수) 오후 광진구 소재 아파트(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 APT) 지하주차장 및 7호선 건대입구역 민방위대피소를 차례로 방문해, 유사시 시민이 피신할 수 있는 민방위대피소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현재 서울시 내 민방위대피소는 약 3천여 개소로 자치구 평균 120개소가 마련되어 있다. 대피소 내에는 응급처치함, 손전등 등 10여 개 품목의 비상용품과 병물 아리수 등이 비치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실제 비상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찾는 대피소가 상시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현황, 비상용품 등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김경호 광진구청장,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먼저 광진구 소재 아파트를 찾아, 김경호 광진구청장으로부터 대피소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후, 발광기능을 더해 시인성을 높인 야광 표지판과 병물아리수 등의 관리현황을 점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사시 시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민방위대피소에 마련된 병물아리수를 살펴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사시 시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민방위대피소에 마련된 병물아리수를 살펴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장‧단거리 미사일 도발 등으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유사시 시민들이 비상용품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 물자와 병물아리수를 규정대로 잘 관리해줄 것을 자치구 등에 당부했다.

 이어, 7호선 건대입구역으로 이동해 기균도 서울교통공사 비상계획처장으로부터 현황 브리핑을 받고 라디오, 조명등, 건전지, 확성기, 신호봉, 구급함 등으로 구성된 대피소 내 비상용품 함 내용물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날 민방위대피소 현장점검을 마친 오 시장은 “최근에 북한에서 전해오는 메시지가 심상치 않다 보니 시민 여러분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준비를 차근차근해 올해 상반기 중에 모두 마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사시 아파트 지하공간 및 지하철로 대피하셨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필요한 물품을 비치하는 것으로 시작을 해 이번달 말, 다음 달 말까지 비치가 다 마무리가 될 것”이라며, “추후에 부족한 수량도 파악해서 차츰차츰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따른 교훈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장·단거리 미사일 도발에 따른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25개 자치구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하여 비상용품과 생존에 필수적인 병물 아리수를 비치하여 화재, 재난 등 발생 시에도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앞서 서울시는 유사시를 대비하여 사전에 가까운 대피공간을 확인해 둘 수 있도록 ‘우리동네 민방위대피소’ 찾는 법을 시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며, 지난해 연말까지 자치구와 함께 대피소 내외부 적재물 제거, 출입구 확보 등 부적합한 시설 개선을 위해 공공・민간 민방위대피소를 일제 점검했다.

 민방위대피소 위치는 현재 네이버·다음 포털사이트나 카카오맵·티맵 등 지도앱에서 ‘민방위대피소’를 검색하거나, 카카오톡 서울시 채널에서 ‘우리동네 민방위대피소는 어디’를 누르면 바로 검색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