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특검을 거부하고 김건희 여사 공개일정을 더욱 늘릴 셈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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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특검을 거부하고 김건희 여사 공개일정을 더욱 늘릴 셈입니까?
  • 김창민 서울본부/ 정치부기자
  • 승인 2024.01.0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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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국회의원. 경기도광명시갑)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8일(월) 오전 11시 5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거부하고, ‘국민이 원하면’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고 나선 대통령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논평을 하였다.

 ◇ 윤석열 대통령은 특검을 거부하고 김건희 여사 공개일정을 더욱 늘릴 셈입니까?

 윤석열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멀쩡한 제2부속실을 없애며 숱한 문제를 만들더니 갑자기 ‘국민이 원하면’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대통령 참석이 어려운 경우, 영부인 참석 요청이 많다'고 첨언한 대통령실 관계자의 말은 기가 막합니다.

 논란과 의혹으로 국회의 특검 당사자인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되레 늘리겠다니 특검 거부에 뿔난 국민들을 더욱 화나게 할 작정입니까?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던 대통령이 보란 듯이 특검을 거부한 것도 부족해, 김 여사의 활동 재개를 위한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오기이고 도전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대선 당시 ‘조용한 내조’를 약속해놓고 대통령보다 더 활발히 활동을 하더니 조용히 숨어 지내기 힘들었던 것 입니까?

 오죽하면 영부인의 역할을 강조했던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마저 부속실 설치에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겠습니까?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제2부속실 설치가 아니라 김건희 특검입니다.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김건희 여사의 활동 재개 아니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철저한 규명입니다.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의 뻔뻔한 행태에 가슴에서 천불이 납니다. 국민의 물음에 답하길 거부한 대통령 부부의 행태를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2024년 1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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