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서울대병원에서 퇴원 인사 기자회견
상태바
이재명 당대표, 서울대병원에서 퇴원 인사 기자회견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본부장
  • 승인 2024.01.10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 -
이재명 당 대표가 서울대병원에서 퇴원 인사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이재명 당 대표가 서울대병원에서 퇴원 인사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김 모씨에 의한 살인미수 흉기 피습 8일 만인 10일 오전 11시 퇴원하면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당 최고위원들을 비롯한 당직자 대변인 그리고 많은 국민 지지자 및 언론취재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재명 당대표는 퇴원 인사말을 통해,

 먼저 '국민 여러분, 먼저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라고, 그리고 감사드린다.'하고,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며,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는 종식하고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타협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퇴원하면 자택으로 귀가하고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경우에 따라 통원치료를 병행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고 당무 복귀 일정은 아직까지 미정이다.
 이 대표의 퇴원인사날 전문은 아래와 같다. 

  ◇ 이재명 당대표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먼저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살려주셨습니다.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살려주신 목숨이라 앞으로 남은 생도 오로지 국민들을 위해서만 살겠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을 꿈꾸는 그런 나라 꼭 만들어서 보답 드리겠습니다.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합니다.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타협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정치가 어느 날인가부터 절망을 잉태하는 죽임의 정치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되돌아보고, 저 역시도 다시 한번 성찰하고, 그래서 희망을 만드는 살림의 정치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각별하게 우리 부산 시민 여러분, 생사가 갈리는 그 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하고도 신속한 응급조치로 제 목숨을 구해주신 부산의 소방, 경찰, 그리고 부산대 의료진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수술부터 치료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서울대병원 의료진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거니와, 이제 증오하고 죽이는 이런 전쟁 같은 정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존중하고 그리고 공존하는, 그런 정치로 복원되고 희망 있는 나라로 우리가 함께 갈 수 있다면 남은 제 목숨이 없어진들 뭐가 그리 아깝겠습니까.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