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7일 오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망상'이라는 단어를 쓰자 야당 대표에게 인간에 대한 예의부터 갖추라면서 다음과 같이 서면브리핑 하였다.
◇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최소한의 공감 능력과 인간에 대한 예의부터 갖추십시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에게 ‘그 정도면 망상 아닌가’라며 막말을 뱉었습니다.
정치 테러로 죽음의 고비를 넘긴 야당 대표에게 망상이라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야당 대표 이전에 정치 테러로 살인의 위협을 받은 피해자입니다. 테러범의 흉기를 보고도 망상이라고 말합니까?
한동훈 위원장이 “이상한 얘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라며 운을 떼면서 했던 말은, 테러를 당한 야당 대표에 대한 최소한의 공감 능력도 없고 예의도 없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에게 충고합니다. 정치가 아무리 비정해도 최소한 지켜야 할 도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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