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 대통령과 한동훈 당.정 갈등 표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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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 대통령과 한동훈 당.정 갈등 표면으로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4.01.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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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질적 배경에는 '김건희 여사'에 관한 발언 등으로 빚어진듯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1일(일요일) 어제 하루 국민의힘이 윤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공천관계로 첨예하게 맞선 하루가 되었다.
 오전에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비공개 긴급회동에서 이 실장이 한 위원장에 대한 사퇴권유가 있었고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이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자,
 뜻하지 않은 대통령실에서의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 의혹 대처와 관련한 입장 차이로 어긋나고 있다고 비화되었다.

 이는 지난 18일 한동훈 위원장이 '기본적으로 함정 몰카'라면서도 “국민이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다”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자 대통령실과 일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당직자들이 한 위원장의 발언에 반발하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나아가 한동훈 위원장의 사퇴론 배경에는 실질적으로 한 위원장이 영입한 김경률 비대위원이 ‘사치와 난잡한 사생활이 하나하나 드러나면서 (국민의) 감성이 폭발된 것이다. 지금 이 사건도 국민의 감성을 건드렸다고 본다’라고 하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프랑스 혁명 당시 프랑스 왕비 마리 앙뚜와네트'를 언급(비교?)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사과를 요구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21일 함께 알려졌다.

 이에 대통령실에서는 외면상으로는 한 위원장이 김경률 위원을 전격적으로 민주당 정청래 의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천을 확정한 것처럼 발표하자 '공천시스템에 의한 공정성과 절차문제'를 거론하며 사퇴론을 거론했다고 공식적인 입장으로 알려졌으나,
이에대해 이날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언론보도와 여론들이 급박하게 들끓으며 또다시 용산 대통령실의 당 대표에 대한 개입이란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에서는 '이러한 문제는 당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한 위원장은 21일 오후 7시 43분 국민의힘 공보실에서 국회출입 기자들에게 '오늘 대통령실 사퇴요구 관련 보도에 대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입장입니다.'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습니다"고 공식화 하면서 이 모든 갈등 설이 사실로 밝혀졌다.

 한편 22일 한 위원장이 국회로 출근하면서 한 위원장이 기자들 질문에 본인 '임기는 총선이 후 까지'라는 표현으로 한시적 사퇴 의사를 밝혀 추이가 주목되고 있고, 윤 대통령은 오늘 감기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함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음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태에 야당 일각에서는 '김건희 명품 수수' 발언 문제가 사실상 갈등으로 빚어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고 이는 총선과 관련된 문제가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을 최근 탈당한 이언주 전 국회의원은 국회서 발표한 탈당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특검이 필요하다고 하는 데도 윤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했다. 배우자를 위해 대통령 권력을 남용한 셈인데 세상 천지 이런 특권이 어디 있냐'며, '공정과 상식이라는 정권의 토대는 이제 무너졌다'고 하고,
 이후 모 매체의 유튜브 인터뷰에서는 '모두가 김건희 여사가 사과만 한다면 된다는 식인데 이것은 초특권 의식으로 있을 수도 없고, 해명으로 끝낼 사안이 아니라 반드시 법에 의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뜻과 평등에 부합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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