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이 외국에 이런 보도가 나오게 대한민국 망신을 시키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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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이 외국에 이런 보도가 나오게 대한민국 망신을 시키는 겁니까?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4.01.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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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29일 최고위원회에서 박찬대, 서영교 의원 김건희 여사 질타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 '2,200달러 핸드백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미국의 주간 타임지는 '디올백 스캔들'. 영국의 로이터 통신도 '디올백 스캔들'
베니티페어 스페인판, '한국의 마리 앙투아네트 영부인의 디올백 선물이 비난을 불러일으키다' 등 -
외국 유력지 언론에 보도된 '김건희 여사 스캔들'
외국 유력지 언론에 보도된 '김건희 여사 스캔들'

 지난 26일경 해외 미국, 영국 스페인 등의 유력 신문, 방송, 통신 등과 이어 일본의 유력지 까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비난하고 외국 일부 언론이 '김건희 게이트'라고 까지 규정하며,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까지 '대통령이 쓴 보고를 싫어하니 측근들은 달가운 보고만 하고 실패하면 책임은 측근이 아닌 외부에 묻는다. 이제는 심한 권력병 환자다.' 라고 보도하는 현실로 국격이 국제적으로 한없이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29일(월) 오전 9시 30분 국회 본청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제215차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박찬대, 서영교 최고위원이 이에 관한 강한 질타를 함과 동시에 외국에서 온 우리 교포가 말하는 이야기,
 '문재인 정부 때까지만 해도 미국에 있을 때 제가 참 대우받는 느낌이었어요. 참 행복했습니다. "어느 나라입니까? 대한민국입니까?"라고 하며 대우를 해줘서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 지금은 대한민국 쳐다보는 눈이 다릅니다'라고 한다며 '왜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이 외국에 이런 보도가 나오게 대한민국 망신을 시킵니까?' 하며 울분을 토했다 한다.
 다음은 이날 두 최고위원의 발언 일부이다.

  ◇ 박찬대 최고위원

 "일본인들은 정직하다. 무슨 일이든 정확하다는 것을 느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직하고 정확하다고 믿는 일본의 한 언론이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건을 보도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권력병에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주간 후지의 최근 보도된 내용을 옮겨보겠습니다.

박찬대 최고위원(인천시 연수구갑)
박찬대 최고위원(인천시 연수구갑)

 '대통령이 쓴 보고를 싫어하니 측근들은 달가운 보고만 하고 실패하면 책임은 측근이 아닌 외부에 묻는다. 이제는 심한 권력병 환자다.' 정확하고 정직한 보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뿐만 아니라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스페인어권 매체들도 김건희 여사 스캔들을 비슷한 취지로 다루고 있습니다. 한 언론은 김건희 여사를 지칭해 한국의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했습니다.
 앞서 영국 로이터통신, BBC 방송, 일간 가디언,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서도 김건희 스캔들을 다뤘습니다. 김건희 스캔들이 그야말로 글로벌 핫이슈가 되었습니다. 국적을 불문하고 외신들이 보는 눈이 비슷한 걸 보니 정확하고 정직한 보도로 보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돋보여서 기분이 좋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국민은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분명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에 대한 수사를 거부하고 범죄 의혹을 비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의 매체들이 앞다퉈 김건희 스캔들을 다루고 윤석열 대통령을 권력병 환자로 취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위신이 설 리도 없고 외교가 제대로 될 리가 만무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배우자에 대한 수사 방해를 중단하고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하겠다고 선언하십시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철저히 수사를 지시하십시오. 그 길이 추락한 국격을 조금이라도 회복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 서영교 최고위원

 제가 며칠 전에 말씀드렸습니다. 여기는 영국의 로이터 통신입니다. '디올백 스캔들'이라고 영국 로이터 통신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스캔들이라고 영국 로이터 통신은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서영교 최고위원(서울시 중랑구갑)
서영교 최고위원(서울시 중랑구갑)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2,200달러 핸드백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라고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왜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이 이런 보도가 나오게 대한민국 망신을 시키는 겁니까? 미국의 주간 타임지는 '디올백 스캔들'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페인입니다.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에서 가서 뭔가 휘황찬란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인지 스페인에서는 훨씬 더 많은 언론이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베니티페어 스페인판에서는 이런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마리 앙투아네트 영부인의 디올백 선물이 비난을 불러일으키다'라고 스페인 여러 언론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일본까지 왔습니다. 일본에 그렇게 정성을 들이더니 일본 주간 후지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으면 권력병에 취한다며 청와대 밖으로 나가겠다고 하더니 지금 그와 똑같은 권력병에 취해 있다'라고 보도를 합니다.

 그동안 1년 내내 몇 번이나 순방 예산 2배 넘게 만들어서 휘황찬란한 순방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게 뭡니까? 외국에서 온 우리 교포가 이야기를 합니다.
 '문재인 정부 때까지만 해도 미국에 있을 때 제가 참 대우받는 느낌이었어요. 참 행복했습니다. "어느 나라입니까? 대한민국입니까?"라고 하며 대우를 해줘서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 지금은 대한민국 쳐다보는 눈이 다릅니다'라고 합니다. 왜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이 이런 일을 벌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 부인의 명품 디올백 관련해서는 준 사람이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촬영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화를 나누다 보니까 국정에 개입하는 게 있었습니다.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 국정에 개입한 것이 큰 문제가 되었는데 영부인이 국정에, 인사를 개입한 것을 듣고 이것은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해서 촬영하기 시작했다고 하는 겁니다.

 명품백 수수 관련해서도 낱낱이 밝혀야 하고요. 그동안 비싼 목걸이도 마찬가지로 어디서 나왔는지 아직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목걸이, 팔찌 모든 것이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어디서 났는지, 그리고 어떻게 보관하고 있는지, 다시 돌려주었는지도 모두 다 낱낱이 밝혀야 합니다. 이제 국정, 인사에 개입했는지도 낱낱이 밝혀야 될 시점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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