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2년 9월에 준공된 서귀포의료원은 건물 구조 상 동선이 길게 구조돼 있어 그간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늘 불편함이 따라왔다는 지적과 함께 노후화가 진행되어 신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누적돼 왔었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신축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탐라사랑의료원주식회사의 대표건설사인 금호산업(주) 등 6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총 사업비 360여억원이 투입되는 서귀포의료원 신축은 연면적 2만3963㎡의 부지에 지하 2층과 지상 4층, 300병상의 규모로 지어지게 되어 오는 2013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서귀포의료원 신축과 더불어 첨단의료장비를 보강하고 우수의료인력을 확보하여 산남지역의 거점공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 지역주민들이 타지역으로 이동하며 진료했던 불편을 덜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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