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이 5일 11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에서홀에서 자기가 줄곧 정치적으로 지켜왔던 지역인 대구 동구을 22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대구시 광역. 기초 자치의원 등 많은 지지자들과 일기도 불순한 가운데 지역의 다수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의 변을 발표했는 데,
 그는 특히 검찰공화국이 되어버린 정부가 '정치적 불신을 조장하는 사회에서 어디 마음 놓고 활동하며 살 수나 있겠으며? 어디 무서워서 말 한마디 제대로 하고나 살 수 있겠습니까?'고 반문하고,
 이렇게 힘든 '사회·경제적으로 점점 극단화되고 깊어져만 가는 양극화 현상과 청년 일자리, 저출생·고령화, 교육의 기회균등, 부동산 문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문제 등과 같이 국가발전과 동시에 국민 삶의 행복 추구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는 일들을 본인이 국회 진출하면 반드시 해결해나가는 데 일조하겠다 하고, 10개의 정책공약과 세가지의 지역의 권역별 공약을 내 놓았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출마선언문 전문(全文)이다.

  ◇ 이승천 동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 선언문

 함께하는 대구시민, 함께해야 할 동구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승천입니다.

 요즘 여러분들 생활은 어떠십니까?

 펜데믹 이후 살아나던 우리 경제가 2022년부터 다시금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지금의 우리 경제를 낙관적으로 말하고 있지만, 우리 국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상황은 코로나 19가 한창이던 그 당시보다 더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에 우리 삶을 뒷받침하고 희망을 제시해 주어야 할 우리 정치판을 두고 누군가는 ‘아사리판’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검찰 공화국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 판입니다.
 극단적 분열만을 조성하는 윤석열 정부를 바라보면서 많은 국민들은 불안함과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통합이 실종된 윤석열 정부에 국민들은 정치 혐오를 느끼고 있습니다. 언제 터질지도 모를 시한폭탄이 전국에 걸쳐 조금씩 조금씩 팽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렇게 느끼지 않으십니까?

 우리에게는 단순히 좌파·우파라는 이분법적 이념 논쟁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들이 쌓여있습니다. 사회·경제적으로 점점 극단화되고 깊어져만 가는 양극화 현상과 청년 일자리, 저출생·고령화, 교육의 기회균등, 부동산 문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문제 등과 같이 국가발전과 동시에 국민 삶의 행복 추구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지 않는 정부와 정치는 국민에게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적당한 때를 봐서 하자? 우리의 삶이 녹록지 않으니 꼬임과 속임수에 계속 양보하시겠습니까? 더 이상 미룰 수도, 무시할 수도 없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용기 내지 않으면 내 자식과 후손들에게 우리는 빈 깡통과 텅빈 계좌만 넘겨줄지도 모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검찰공화국 속 정치적 불신을 조장하는 사회에서 어디 마음 놓고 활동하며 살 수나 있겠습니까? 어디 무서워서 말 한마디 제대로 하고나 살 수 있겠습니까?

 이러한 현실을 비통해하며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고민 속에서 다시 한번 큰 용기를 냈습니다. 대구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평등과 공정을 기반으로 한 사회를 위해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려와 소통을 통한 협치를 통해 국민통합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견인하겠습니다.

 또한 이 자리를 통해 출마에 관한 저의 마음가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삶의 매듭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공직선거(동구청장 후보, 대구시장 후보, 국회의원 후보 3번)에 5번 출마하여 모두 낙선하였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국회에 입성해 풀지 못한 숙제를 완성하고, 새로운 혁신을 통해 함께하는 대구시민, 함께해야 할 동구구민 여러분들에게 헌신토록 하겠습니다.

 공익을 대변할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대표로서 국민과 더불어 함께 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이를 위한 저의 노력으로,

 첫째) 윤석열 정부의 수도권 중심정책으로 인해 국가의 균형발전이 저해되고 대구와 같은 비수도권의 소외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GTX와 같은 광역철도를 통해 수도권의 교통 민심에만 몰두하고, 김포시 등의 서울편입을 통해 수도권 공화국을 더욱 공고히 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비수도권을 차별하는 기조 속에서 대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영남권(대구,부산) 신경제 상생 모델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 이승천은 비수도권의 균형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대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먼저 극단적인 이념과 진영논리를 극복해야 합니다. 배려와 소통을 통한 통합의 정치로 배타성과 지역 논리를 극복해 가고자 합니다.

 셋째) 우리 자식들과 대구시민 누구나 대구에서, 동구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 국민과 시민, 우리 구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의원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쉬엄쉬엄 놀지 않겠습니다.

 넷째) 무엇보다 저 역시 대구에서 평생을 살아온 대구사람으로써, 시민들과 함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다섯째) 추락한 대구경제를 살리는 그 시작의 신호탄을 동구에서 쏘아 올리겠습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떠나가던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경제와 교육을 챙기겠습니다.

 이승천을 선택한다는 것의 의미는

 정당 간 경쟁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물꼬를 트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극단적 이념과 진영논리를 타파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대구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하여 시민과 구민이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대구의 모습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앞장서 뛰겠습니다.

 ■ 이를 위한 주요 공약은

1. 정책공약(국민의 편안한 삶의 행복)

1) K-2 군 공항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
2) 대구 신공항 건설
3) N세대 드림 시티(N-Generation Dream City) 조성-실업해소, 성장단계별 고용창출,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성장, 중장년층 배태조직 경험을 활용한 혁신생태계 창출 기여
4) 저출생·고령화 대책 마련
5) 영유아 보육 및 교육의 기회균등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
6)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교육발전특구 지정
7) 실효성 있는 여성정책 마련
8) 명품 문화·관광도시 조성-금호강습지·불로화훼단지·불로고분·전통유기/목공·옻골최씨·팔공산산림체험휴양센터·고려왕건둘레길·군위인각사·제2석굴암)을 문화관광벨트로 조성
9)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소득증대
10) 케어팜 마을(치유·힐링 마을) 조성

2. 권역별 개별공약

1) 불로·봉무·공산권
2) 방촌·해안권
3) 안심 및 혁신도시와 같이 세 권역으로 구분하여 균형발전을 달성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구 구민 여러분

 제가 사랑하는 대구를 위하여, 동구를 위한 여정에 용기 내어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대구 정치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의식 전환, 그를 통한 대구발전의 출발점에 함께 서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함께 도전합시다. 그 용기와 도전 정신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와 대구발전, 그리고 제가 살아오고 살아갈 동구를 위해 힘을 모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이승천 후보 주요경력

1. 정세균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국가직1급상당)
2. 한국장학재단 상임감사
3.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ㆍ상임위원
5.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소통특별위원
6. 대신대학교 석좌교수
7. 경북대학교 초빙교수
8. 대구미래대학교 부교수
9. 한국법학회 부회장
10. 한국문화공동체 B.O.K 이사장
11. 대구 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 공동대표
12. 주민과 선거 공동대표
13. 남북권 신공항 추진위원회 운영위원
14. 더불어민주당 대구 동구을 지역위원장
15. 동구청장 후보·대구시장 후보·19/20/21대 동구을 국회의원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