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신지혜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 KBS대담 녹화 왜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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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브리핑] 신지혜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 KBS대담 녹화 왜 하셨습니까?'
  • 김창민 서울본부/ 정치부기자
  • 승인 2024.02.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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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통합 해치는 특별사면, 그러니 탄핵당한 박근혜 씨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담화를 이틀 전  녹화한 뒤 오늘 KBS에 심야방송으로 방영했습니다. 그런데 방송을 보니, 도무지 왜 이런 담화를 방송했는지 의아할 뿐입니다. 

 KBS는 대통령이 하고픈 말을 다 하게 해주는 언론사라고 으스대고 싶었습니까? 혹은 국민과 최소한의 소통 창구인 언론과 관계를 끊어낸 도어스텝핑 중단을 언론탓하며 합리화하고 싶었던 겁니까?

새진보연합 대변인 신지혜
새진보연합 대변인 신지혜

 그마저도 아니면, 제2부속실이 있었다 하더라도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받는 불상사가 있었을 것이라는 망상을 국민이 믿길 원했던 겁니까? 

 갈수록 서민 경제는 팍팍해지는데, 정부가 국민 경제 위기를 극복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조목조목 증명하는 담화로 지지율을  반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 큰 오산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가 최소한 명품백을 왜 받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책임 있게 밝혀달라는 요구를 이번 대담을 통해 단호히 거절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말 잘 듣는 언론을 이용해 일방통행하듯 국민과 소통하면 된다는 독재정권식 인식이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주요 요소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KBS대담을 통해 과거의 김건희 여사 범죄 감싸기를 넘어 현행 법률 위반 의혹 역시 오로지 자신의 가족이기 때문에 눈감으며 사법 정의를 외면하겠다고 국민께 선포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소통 흉내내기 '쇼'로 목적했던 국민 여론 돌리기는 국민 심판으로 확실히 돌아섰음을 엄중히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과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 외에 국민 심판을 피할 길은 없을 것입니다.

                                        2024년 2월 7일
                                 새진보연합 대변인 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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