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조선화 주무관, 세계관세기구(WCO) 원산지기술위원회 의장 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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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조선화 주무관, 세계관세기구(WCO) 원산지기술위원회 의장 연임 성공
  • 김태완 세종.대전.충청 본부장
  • 승인 2024.02.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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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의장 선출된 후 한국 관세청 대표해 국제 논의 주도
국가 간 전자원산지증명서(e-C/O) 표준지침 마련에 선도적 역할 인정 받아 -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세계관세기구 제42차 원산지기술위원회에서 의장 연임에 성공한 관세청 조선화 주무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세계관세기구 제42차 원산지기술위원회에서 의장 연임에 성공한 관세청 조선화 주무관

 관세청은 2.7.(수) ~ 9.(금)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세계관세기구(WCO)의 「제42차 원산지기술위원회」에서 관세청 조선화 주무관이 지난해에 이어 원산지기술위원회 의장 연임에 성공(임기 24.7∼25.6)했다고 밝혔다.

 조 주무관은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원산지기술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후 한국 관세청을 대표하여 164개 회원국의 원산지 전문가들 및 세계무역기구(WTO),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국제상공회의소(ICC)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국제적 연대를 주도했다.

 과거 한국 관세청이 WCO 품목분류위원회 의장을 배출한 적이 있으나, WCO 원산지기술위원회 의장은 지난해가 최초이다.

 이번 연임 성공은 원산지기술위원회의 핵심 사업으로서 한국 관세청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국가 간 전자원산지증명서(e-C/O) 표준지침’ 제정 등 한국 관세청이 글로벌 스탠다드 정립에 선구적 역할을 수행한 것을 회원국들에게 인정받은 결과이다.

세계관세기구 제42차 원산지기술위원회에서 의장 연임에 성공한 관세청 조선화 주무관(오른쪽 두번째)이 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세계관세기구 제42차 원산지기술위원회에서 의장 연임에 성공한 관세청 조선화 주무관(오른쪽 두번째)이 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기존 원산지증명서는 종이문서로 발급되어 위변조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통일된 전산 양식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자적으로 발급된 원산지증명서는 진위여부를 전자 조회시스템으로 확인 가능하므로 위조 걱정이 없고 원산지 특혜절차가 간소화 되었다.

 이는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위상과 영향력을 높이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원산지기술위원회는 나라마다 다른 원산지규정이 국제무역의 장애로 작용하지 않도록 원산지 결정 기준을 통일하고 원산지협정의 이행과 관련한 기술적 검토를 수행하기 위해 WCO에 설치된 기구로,

 품목분류위원회, 관세평가기술위원회와 함께 WCO의 관세 무역 분야 핵심 회의체 중 하나이다.

 조 주무관은 2000년 관세청에 임용된 후 국제협력총괄과, 자유무역협정집행과, WCO 아태지역 정보센터(RILO AP) 등 주요 부서를 거친 국제협력 및 원산지 분야의 전문가로서,

 특히, 작년부터 e-C/O 국제표준 지침 마련, 우범성이 높은 국제우편물에 대한 세관의 위험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우편신고 국제표준 양식 개정 등 관세 분야의 국제표준화 논의를 이끌어 오고 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WCO 회원국을 포함한 교역국들과 긴밀히 연대하여 우리 기업들이 해외통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는 등, 관세 분야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하여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국가로 역할하는데 더욱더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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