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 마포구을에 운동권 함운경 전략공천으로 민주 정청래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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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 마포구을에 운동권 함운경 전략공천으로 민주 정청래와 대결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본부장
  • 승인 2024.02.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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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고양시정 김현아 후보에 대해서는 재논의하기로 의결 -
서울 마포구을에서 대결할 함운경(왼쪽)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의 정청래 의원
서울 마포구을에서 대결할 함운경(왼쪽)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의 정청래 의원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 12차 회의를 열어 미결정된 선거구에 대해 추가 심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울 마포구을을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고 전북 군산 출신의 운동권인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을 후보로 결정하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현 국회의원과 대결하게 하였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마포을 시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진짜 민주화에 기여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니면 가짜운동권 특권 세력이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마포구을 이 지역은 정청래 형 국회의원의 강세지역으로 국민의힘은 당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을 내세워 '86운동권 심판'의 선명성을 부각시키려 했지만, 한 위원장의 '사천' 논란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발언등으로 불시착 되어 이번에 민주화운동의 대부라 불리워지는 함 후보를 내세웠다.

 함운경 후보는 1985년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했고, 2016년부터는 횟집을 운영했으며, 민주화운동동지회를 결성하여 운동권 정치의 해악을 해소하는데 헌신하고 있고 발표 전날인 22일 국민의히에 전격 입당한 인물이다.

 한편, 공관위는 인천 지역 경선 후보 1인에 대해 경선 후보 자격 박탈을 의결했는데, 해당 후보자의 경우,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사실이 확인되었고, 공천관리위원회도 상당한 객관성이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22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단수 공천이 보류된 경기 고양시정 김현아 후보에 대해서 재논의하기로 의결했다. 선거법위반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 전 의원은 공관위의 이철규 위원이 별 문제가 없다고 추천하였으나 한동훈 위원장이 객관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천관리위원회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며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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