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7W재단으로부터 메일로 확정 통보 받았다”...양원찬 범국민위사무총장, 22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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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7W재단으로부터 메일로 확정 통보 받았다”...양원찬 범국민위사무총장, 22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 가져
  • 양지훈 논설위원
  • 승인 2011.12.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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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세븐원더스재단(N7W)으로부터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 7대자연경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로 인해 그동안 제주지역은 물론 국내, 외적으로 7대자연경관 선정과 관련된 투명성과 신뢰성 논란이 전면 해결이 된 것인지 여부는 추후 지켜봐야 할 입장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출처 - 뉴스제주
김부일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경제부지사와 양원찬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 그리고 부만근 제주범도민추진위원장은 22일 오전 10시 도청 2층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가 7대경관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양원찬 범국민추진위의 사무총장은 “뉴세븐원더스(N7W) 재단의 버나드 웨버 이사장이 지난 21일 정운찬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장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최종 확정 되었다는 내용을 담은 공식통지 메일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이날 뉴세븐원더스(N7W) 재단의 버나드 웨버 이사장은 메일을 통해 잠정 발표 이후 N7W재단은 곧바로 검증확인 절차를 밟아왔으며, 다국적 회계법인 BDO에 의한 최종 28개 후보지의 전 세계 총투표수의 검증결과에 대해 공식인증서 수여식 행사 개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제주에 세계7대자연경관의 하나로 방금 확정됐음을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버나드 웨버 이사장은 뉴세븐원더스(N7W) 재단홈페이지에 이러한 뉴스를 발표에 앞서 먼저 정운찬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장에게 알리고 싶어 메일을 보낸것이라고 양원찬 사무총장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원찬 사무총장은 그간 투명성과 신뢰성 문제에 대한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검증절차에 대해 재단에 직접 문의했다” 며 “그 결과 지난 11월 12일 잠정 발표가 이뤄진 후 세계 5위인 다국적회계법인 BDO에 모든 투표자료를 넘겨 검증에 착수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얻은 총투표수가 탈락한 21개 후보지 중 그 어느 곳의 투표수보다 높아 결국 최종 확정됐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뉴세븐원더스(N7W)측에서 제주지역이 최종 확정되었기에 공식 인증서 수여식 행사를 앞서 준비하라는 의미에서 통보한 것”이라며 “향후 검증작업을 거쳐 확정되는 곳은 동일 방식으로 개별 통보해 시차를 두고 수여식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후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전화요금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양원찬 사무총장은 “KT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해)돈 번 것도 없다.”며 “의혹 제기는 가능하지만 터무니없고 모함은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과정을 담은 백서를 전면 공개해 의혹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답변에 나선 김부일 환경부지사도 "KT와의 요금 문제는 논의중”이라고 전제한 후 “궁금해 하는 사항을 어떻게 해소할지 논의해 제기된 문제를 모두 백서에 담겠다.”며 역사에 남길 사항이기에 의혹 없이 투명하게 진행해 나갈 것임을 전했다.

한편, 이날 양원찬 사무총장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만 세계7대자연경관에만 선정된 상태이고 나머지 6곳은 다국적회계법인 BDO에 검증절차가 진행중이라고 밝혀 ‘선정’ 여부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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