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현악과 성기선 교수 지휘로 말러 교향곡 함께 연주해 -
미국 하버드대학교 오케스트라 동호회 학생 100여 명이 지난 12일(화) 한국을 방문해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오케스트라와 합동공연을 진행하며 한국 대학생들과 교류했다.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The Harvard-Radcliffe Orchestra)는 1808년에 창단한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클래식 음악 동호회로, 약 120명의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하버드대학교 학부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오케스트라 학생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 경험과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날 이화여대와 하버드대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의 합동공연은 이화여대 김영의홀에서 진행됐으며, 이화여대 관현악과 성기선 교수의 3-4학년 오케스트라 수업의 일환으로 관현악 전공생들이 참여했다.
두 학교의 오케스트라 학생들은 김영의홀 무대에 올라 성기선 교수의 지휘 아래 말러의 교향곡 4번 1악장과 3악장을 함께 연주하여 음악으로 하나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고, 합동공연 후에는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친목을 도모했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