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장, 새벽 인력시장의 생생한 목소리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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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장, 새벽 인력시장의 생생한 목소리 경청!
  • 이상수 기자
  • 승인 2011.12.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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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평네거리 인력시장 일일근로자 애로사항 청취 및 격려 -
▲ 인력시장에서 근로자 격려(왼쪽사진), 한국쎌틱에서 생산현장 체험(오른쪽사진)
 김범일 시장은 물가상승과 일자리 감소로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일일 근로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격려하기 위해 12월 22일(목) 새벽 6시 서구 만평네거리에 위치한 인력시장 현장을 방문했다. 

 대구일일취업센터에서 운영하는 새벽 인력시장은 매일 새벽 5시에서 7시 사이에 100여 명의 일일근로자가 모여 각자의 일자리를 찾아가는 곳으로, 이날 새벽에도 추운 겨울 날씨를 견디기 위해 두터운 외투를 입은 구직자가 현장 사무실에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일자리를 얻기 위해 초조하게 기다리던 일일근로자는 현장을 찾은 김범일 시장을 보고 반가운 듯 금세 주위에 모여 들었고, 김시장은 환하게 웃으며 일일이 손을 잡으며 격려했다.

 인력시장에 나온 일일근로자는 김시장에게 매일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줄 것과 공공근로 인원을 늘려 줄 것 등을 요청했다.

 또 인력시장 김두영 취업지원과장도 “하루에 일용직 근로자가 120명 정도 찾아오지만, 80명 정도만 일자리를 얻고 있는 실정”이라며, “최근 건설경기의 침체로 일자리도 얻기 힘들고 임금도 저하되고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현장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김시장은 “공공근로의 경우 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정부에서 인원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오늘 현장을 보니 여러분의 어려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건설경기 등이 나아지면 꼭 여러분들부터 챙기겠다. 힘내고 용기를 가져라.”고 근로자를 격려했다.

 한편, 12월 21일(수)에는 지역의 유망한 자동차부품업체인 한국씰텍(주)을 방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 활성화의 주력업종으로서 최근 수출 500만불탑을 수상한 데 대한 축하와 함께 그간의 수출증대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특히, 자동차 고무부품의 국산화, 선행기술개발, 선도프로젝트 기획 등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 기업근로자 3명에 대해 현지에서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한편, 생산 공장에서 현장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현장근로자의 어려움을 직접 체감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 대표섬유기업인 (주)ST원창을 방문해 최근 신제품개발 노력에 대해 격려하면서 중소기업 생존 키워드는 기술혁신이라며, 세계를 무대로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질혁신과 기술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과 장기적 관점의 경영혁신을 토대로 우리 기업을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지역 경제활동 종사자와 일일근로자의 현실을 몸소 느꼈다. 건의된 애로사항 등을 향후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2012년은 어려운 시민과 함께 희망과 기쁨, 고통을 함께 하는 동고동락(同苦同樂)의 해로 정해 놓고 내실 있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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