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께서 이제야 약속을 지키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상태바
'영부인'께서 이제야 약속을 지키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최두식 보도. 해설위원
  • 승인 2024.03.27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양산시을에 출마한 김두관 후보가 27일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려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전문이다.
.........................................................................................................................................................................................

  '영부인'께서 이제야 약속을 지키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국 영부인 100일째 행방불명’(韓國第一夫人已消失100天)이라는 키워드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메인화면 인기검색어(熱搜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사실 돌이켜보면, 영부인께서 대선 당시 약속한 내용만 잘 지키셨다면 이런 기사는 있지도 않았을 뿐더러 애초 쇼핑외교 논란, 명품백 논란도 벌어지지 않았을 일입니다.
 

김두관 후보(국회의원)
김두관 후보(국회의원)

 대한민국은 공화국이고 공화국에서 '국모'라는 지위는 없습니다. 국제 외교 관례에 따라 대통령의 배우자는 외교무대의 중요한 동반자이면서 대통령이 챙기지 못하는 국내 이슈에 관해 조용히 내조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만 이번 정부에서는 그 역할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대통령 부인의 옷차림, 가방 하나가 큰 이슈가 되기도 하지만 대선 이전부터 주가조작, 학력위조, 논문표절 등의 논란이 일었기에 본인 스스로 '아내로서의 역할만 충실하겠다'고 약속했고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실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이전논란에도 영부인은 어김없이 등장했고 여당에서 몰카공작이라 주장하는 명품백 논란에서도 또 영부인은 등장합니다.
더구나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 정부 고위 인사에도 관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영부인의 등장은 언제나 논란으로 이어집니다.
 
 주가조작은 그 누구라도 반드시 수사받고 법에 따라 처벌받을 일입니다. 검찰과 법원조차도 23억의 돈을 벌었다고 확정했습니다.
몰카공작이라 말하지만 결국 가방을 받은 건 영부인 본인입니다. 여기에 일언반구 사과나 해명도 없습니다. 세상 천지에 이런 영부인이 어디있습니까?
 
 세간에서 "이번선거 잘못하면 김건희만 살판난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선거에 도움이 될까 하고 잠시 잠행 중이겠지만 장기적으로 본인의 약속을 지키셔야 합니다.
 
 대한민국과 국민 모두를 위해 꼭 권해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