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해병, “나는 포항명예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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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해병, “나는 포항명예홍보대사”
  • 이정헌 기자
  • 승인 2011.12.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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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투어

 포항시는 연평도 사건과 유명 연예인 ‘현빈’의 입대로 해병의 도시 포항에 전국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지난 3월부터 해병대 전역예정자 및 해병입소장병가족, 해병대보수교육자, 해병신병 교육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티투어로 100만 해병인을 통한 포항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시 해병제1사단에는 매월 입소장병과 가족 월 4천명 연간 5만명, 해병신병 교육수료자와 가족 월 4천명 연간 5만여명, 해병하사관 장교 등 보수교육자 월160명 연간 2천명 총 10만2천명의 해병인 및 그 가족들이 포항을 방문하고 있다. 포항시는 해병대 예비전역자 연4,000명과 함께 이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및 투어프로그램을 추진 포항매력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병대 예비전역자 투어 21회 3,600여명, 해병대 입소가족 투어 11회 429명, 보수교육자 2회 120명 해병신병 교육수료자 및 가족 6회 1,200여명이 포항주요관광지를 투어했다. 해병대 투어는 단순한 관광지 투어가 아니라 전반적인 포항의 시책. 포항, 역사와 문화유적지를 탐방 설명함으로써 포항명예홍보로서 자질교육역할까지 병행하고 있다

 이렇게 포항시가 해병인들을 위해 열과 성의를 가지는 데는 다른 도시들과 달리 포항은 세계 최정예 해병요원을 양성하는 해병대교육훈련단과 해병1사단이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원들의 마음속 제2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해병대 1사단과 포항시의 인연은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며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병대 1사단은 지난 1959년 포항에 둥지를 튼 이후 포항의 산야와 영일만 바다를 훈련장으로 무적해병의 전통을 이어왔으며 각종 재해재난과 농번기 때마다 내 일과 같이 솔선수범하며 앞장서왔으며, 올 1월. 기록적인 폭설로 포항시가 꽁꽁 얼어붙었을 때에도 해병대는 가용한 병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제설작업을 펼쳤다.

 이에 포항시는 해병대에 주둔하는 장병들의 1만명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해병대 등 지역주둔 군부대 지원조례를 지난 7월 19일 제정하였다. 지원조례안은 해병대 장병과 가족들이 포항시의 공공시설 이용 경우 무료 또는 이용감면, 현역 모범장병과 전역예정자를 대상으로 포항시 투어 지원, 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사회정착을 돕는 직업교육, 훈련을 지원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다. 이 조례안을 근거로 포항시는 모범장병 및 제대예정장병을 대상으로 시정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장병을 초청 및 방문 형식으로 시정 설명회를 개최하며 시민단체와 지역단체, 해병부대 등 지역주둔 부대와 자매결연,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중 매월 2회씩 시행하는 해병대예비전역자투어는 장병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
금년에는 예비전역자 3,600여명이 투어를 완료하였고 12월 6일 시행한 제21차 해병대예비전역투어자 김광수 병장은 “ 포항시에서 해병대에 항상 큰 관심과 사랑을 가져줘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전역전 여행이라 포항에 대한 각별한 정이 생기고 항상 포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지니고 귀신잡는 해병 타이틀과 함께 포항홍보맨으로써의 타이틀에 걸맞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나타냈다.

 장정술 관광진흥과장은 해병대 전역자, 입소장병가족, 교육훈련자 등을 대상으로 내년도에는 한층더 업그레이드 된 해병대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며. 해병대제1사단과 협의하여 시민, 관광객등을 위해 부대역사관, 의장대시범, 퍼레이드 등을 패키지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할 계획이며 더불어 수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서여행단을 운영 포항을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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