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상수도사업소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 시설물 관리방안 등 월동대책을 마련하고 긴급복구 반을 24시간 운영하여 내년 2월까지 연휴는 물론 평소에도 24시간 상수도 계량기 복구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홍보에도 중점을 두어 수돗물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장기간 집을 비울 때와 수도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때 응급조치 요령을 홈페이지(상수도사업소 > 생활정보마당 > 계량기 동파예상)에 게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홍보물도 제작하여 요금고지서 배부 시 함께 각 가정에 나누어 드리는 등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계량기 동파로 인해 격어야 할 불편을 방지해 나갈 예정이다.

 집을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할 때나 날씨가 추워질 때에는 수도계량기 보호통내 밸브(앵글밸브)를 잠그고 헌옷이나 이불, 스티로폼 등 보온 재료를 채워 수도 용구가 얼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마당, 화장실, 옥상 물탱크 등 노출된 수도관 및 수도꼭지는 스티로폼, 헝겊 등 보온재로 보온을 하되 옥상물탱크의 볼탑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반드시 확인하여 물이 넘쳐 결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예방에 나서야 한다.

 또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도시설이 얼었을 때에는 동결된 수도 시설이나 계량기에 따뜻한 물(40℃이하)부터 시작하여 차츰 뜨거운 물로 서서히 녹이거나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서서히 녹여야 하며 계량기가 동파 된 경우에는 물이 새지 않도록 우선 통내 밸브를 잠그고 270 - 5331~9번 또는 국번 없이 121번으로 신고하면 복구서비스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때 복구에 따른 계량기 실비는 수용가가 부담하여야 한다.

 상수도 사업소 관계자는 “동파로 인해 잠시간이라도 겪어야 할 불편과 경제적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용가 시민 모든 분들이 계량기 동파방지 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