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시민이 행복한 도시 포항 만들기에 주력, 다양한 성과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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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시민이 행복한 도시 포항 만들기에 주력, 다양한 성과거둬
  • 이정헌 기자
  • 승인 2011.12.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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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5기 출범 1주년 맞아 행복동행 선포, 시민과의 소통에 노력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포항’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한 2011년 포항시정이 행복동행 선포, 대형 SOC사업의 순조로운 진행,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며 한해를 마무리지었다.

 포항시는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High-5(더 많은 성장)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2011년 인구 52만을 돌파하는 한편 Happy-5(더 나은 삶) 추진을 위해 행복동행을 선언,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확대 및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왔다.

◆ 행복도시 기반 마련에 한걸음 더 가까이
 포항시는 올해 민선5기 1주년을 맞아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행복동행을 선언하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1월 장애인 전용목욕탕이 경북 최초로 포항시에서 문을 열었고, 민원대 낮추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휠체어 전용석 설치, 북부해수욕장 백사장 휠체어 통행로 설치,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공공청사에 장애인커피숍을 설치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힘썼다.

 또 단전·단수·도시가스 체납가구 등 3,758가구에 대하여 일제조사를 실시하여 단순체납자를 제외한 생활이 어려운 250세대/331명에 대하여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수급자로 책정보호하고, 642세대에 대해서는 긴급생계·의료비·학자금 등 1억5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 11월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가대회에서 복지업무 전국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특별지원금 3천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인상의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수도요금 및 시내버스요금의 인상보류와 요식업소, 개인서비스요금 업소 대상 착한가격받기 운동 추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11년 지방물가안정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상을, 행정안전부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키도 했다.

▲ 나눔문화 확산 요안나의 집 무료급식소 봉사
 또 시가지에 방치된 폐철도부지를 이용해 실개천과 인공폭포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도시숲을 조성했으며, 12월에는 각계각층에서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나눔문화 확산으로 포항시의 행복온도를 뜨겁게 달궜다.

 이밖에도 2008년부터 포항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300억원 조성사업에 올해 12월말까지 약 275억원이 모금되며 목표액의 91%를 넘어섰고,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시민소통담당관실을 신설해 적극적인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 KTX 노선도
▲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기념행사

◆ 더 많은 성장위해 쉼 없이 뛰었다
 2011년은 포항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굵직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된 한 해 였다.

 지난 6월에는 KTX 포항 직결운행 시설공사 착공식을 열고 서울에서 포항까지 환승 없이 KTX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공사의 시작을 알렸다.

 포항연결선은 경부 고속철도와 현재 건설중인 동해남부선(울산~포항)을 잇는 노선으로 오는 2014년 연결선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포항간 소요시간은 1시간 50분으로 짧아지고 지역발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12월말 포항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국도대체우체우회도로가 사업추진 16년, 공사 시작 13년 만에 개통되면서 포항이 고속도로, 국도, 시가지 간선도로를 서로 연결하고 한꺼번에 어우르는 ‘사통팔달’교통망의 중심축으로 거듭나는 성과를 거뒀다.

▲ 동빈내항 물관리센터 조감도(최종)

 동빈내항 복원을 위한 사업도 이어졌다. 9월에는 동빈내항 복원 착수보고회 및 현장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사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12월에는 동빈내항복원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형산강 물관리센터와 도시하천 수변공간 복원을 위해 자전거도로, 산책로를 설치하는 형산강 수변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면서 동빈내항복원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도 개장 2년만에 연간 처리 물동량이 10만 TEU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 PICT 등 관련 기관이 컨테이너 물동량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10월 연간물동량 10만 TEU를 달성했고, 올 한해 약 13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하면서 국제 물류중심항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하수방류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해 POSCO국가산업단지 및 포항철강공단에 공급하는 포항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시설 공사가 시작됐으며, 포항시 남구 동해․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조성될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도 12월말 토지보상계획을 공고하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보상도 이뤄지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산업단지 전경

◆ 활력이 넘치는 도시 ‘빛났다’
 경북 최대 도시인 포항시의 인구가 포항시 승격 62년, 시군통합 16년 만에 52만명을 돌파한 것도 올해 주목할만한 점이다.

 포항시는 잇따른 산업단지 조성과 영일만항 개항, 기업유치 등에 힘입어 지난7월 인구 52만을 돌파했다.

 특히 영일만 제4일반산업단지(439만9천㎡), TP2단지(207만3천㎡) 부품소재 전용공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국내외 기업투자 유치를 비롯해 각종 SOC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산업단지 기업 입주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러한 인구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부품소재기업인 이비덴사와는 접촉한 지 4개월 남짓 만에 MOU를 체결하며 2009년 부품소재공단 지정 후 2년 만에 첫 일본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또 포스코강판 MCCL 공장이 포항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기로 최종 결정되는 한편 포스코 페로실리콘 공장부지가 광명일반산업단지로 확정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와함께 지식경제부가 전국자치단체의 기업유치 서비스에 대한 기업만족도 조사를 발표한 결과 전국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의 호재도 잇따랐다.

 포항시가 우수한 성적을 받은데는 경제산업국에 기업유치과와 산업단지지원과 등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포항시 투자유치 자문관을 위촉하는 한편 기업애로 상담관 운영, 기업지원 상담센터 설치·운영,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자 간담회 개최, 기업유치 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시책을 펼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 세계로 향하는 글로벌 도시 포항
 올 한해는 포항의 새마을 운동을 아프리카와 동남아에 알리는 의미깊은 한해가 됐다.

 포항시는 지난 7월 공익의료재단인 평화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열악한 의료환경개선을 위해 소아비나시에 대지 5,000㎡, 건평 210㎡ 규모로 포항메디칼센터를 건립, 지난 10월 준공했다.

 12월에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0여개국 외국인 연수생들이 새마을 연수 체험을 위해 포항을 방문했으며,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위하여 ‘새마을운동세계화 후원회 창립 총회’가 열리기도 했다.

 해외도시와의 교류도 활발했다.

 올 한해 중국 잔장시, 일본교토부, 마이즈루시, 베트남 붕따우성, 필리핀 카비테주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제17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 아태도시서미트 실무회의 등 국제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우리나라 대표유망축제로 선정된 포항국제불빛축제에는 12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뒀으며, 중국과 일본 등에서 1500여명의 수학여행단이 포항을 방문해 지역 관내 학교와 교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국제스포츠대회도 열렸다. 포항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요트협회가 공동 주최한 2011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북부해수욕장에서 총 9개국 61척 3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울릉도와 독도의 관문으로서 포항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포항이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떠오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테라노바 프로젝트의 일환인 중앙상가 실개천 사업이 UN-HABITAT 일본 후쿠오카 본부에서 주최한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하면서 포항시 테라노바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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