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개발, 인력양성, 마케팅 등의 지원으로 매출증대와 고용창출 견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은 11일 수원 라마다 호텔 회의실에서 경기도 및 수원시 관계자,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이하 RIS사업) 수행기관, 수혜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7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경기 중소제약산업 성장 촉진을 위한 통합 지원 사업“ 2차년도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도내 바이오/제약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기업 간 상호교류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한 자리로써 지난해 지원 받은 도내 20여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기업들의 제품 및 연구 성과들을 전시하고 성과발표회를 가져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진흥원은 본 사업을 통해 천연물을 소재로 한 신약개발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개발 및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지원해왔으며, 이번 전시에 참여한 다수 기업들이 중국 및 홍콩, 일본 등지로 해외 시장 개척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중 바이오 FD&C, 그린존 등 도내 기업들이 홍콩과 중국 등으로 약 1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제품개발 지원을 통해 천연물을 소재로 한 제품 및 원재료를 유명 백화점 및 대형 화장품 회사에 납품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진흥원은 이외에도 CRA(임상시험 모니터요원)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과정, 신약개발 프로젝트 관리자 과정 등 제약 및 바이오 기업에서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해 280여명의 재직자 및 학생, 일반인들이 교육을 수료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좌섭 단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분석하여 올 3월부터 시작될 3차 년도에는 시장에 적합한 상품 개발과 제품군의 확장에 힘쓸 것”이라며, “또한 국내외 시장 판로 확대로 매출 증대를 이루어 지역의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2010년 7월 지식경제부로부터 RIS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바이오 및 제약 기술/산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하여 중소기업, 벤처 등의 산업화 잠재력이 있는 우수 기술 및 제품을 발굴해 상품화함으로써 중소제약 기업의 자생력을 유도하여 기업 경쟁력 강화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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