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부기 원가회계제도 정착․재정 건전성 촉진 공로-
전라남도는 2011년 원가회계 시범운영을 통해 복식부기 원가회계의 안정적 제도 정착 및 재정 건전성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인센티브 포상금 3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원가회계는 원가회계란 특정 원가대상이 사용한 자원의 가치를 계산하는 방법으로 기관의 재정 운영 현황만 파악이 가능한 복식부기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오는 2013년부터 전 자치단체에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업무 추진이 어려워 다른 자치단체가 시범운영을 기피하는 상황에서 전남도가 지난해 6월 ‘원가회계 시범운영’을 신청해 7월부터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전국 11개 자치단체가 시범 운영해왔다.
시범사업 추진 자치단체는 광역은 전남을 비롯해 부산․대구시 등 3개 시도, 기초는 영암군을 비롯한 8개 시․군․구로 광역 2억원, 기초자치단체 1억원의 포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시범사업 추진 결과 타 시․도의 경우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인 만큼 계약직 회계사가 업무를 전담하고 있으나 전남도는 일반직 공무원이 업무를 직접 담당하면서도 타 시․도에 비해 모범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유례 전남도 세무회계과장은 “포상금 지원은 전남도가 자발적, 적극적인 자세로 어려운 업무를 추진하고 행정안전부에 인센티브 지원 요청을 수차례 건의한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행 기업회계방식의 재정운영보고서 구조를 지방자치단체 특성에 맞게 원가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재작성하는 등 원가회계의 안정적 정착과 재무회계의 효율적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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